<P>우선 눈팅만 해오다가 고민상담을 위해 아이디만든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P> <P>다름이 아니라 저희 누님에 대한 고민인데요..</P> <P>저희 누님은 현재 조현병 즉 정신분열증이란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P> <P>누님이 질병을 20대 초반부터 7년을 앓고 있는데요</P> <P>증세가 완화되긴 커녕 해가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 누님도 힘들고 저희집 분위기 자체도 굉장히 안 좋습니다.</P> <P>저희집은 현재 어머니,저,누나 셋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도 많이 편찮으셔서 누나를 돌볼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P> <P>하지만 저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누나를 돌봐주지 못하고 있는데..사실 이건 핑계고 누나의 병마가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P> <P>저도 점차 제 인생만 살아가고 누나에게는 신경을 안 쓰게 되고 오히려 누나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합니다 이러한 일이 잦다보니</P> <P>누나는 저희 가족들에게도 신뢰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감정이 더 큰편이구요..</P> <P>이렇게 몇년을 지내다보니 누나는 집밖에 나가질 않고 방에서만 몇달을 보내다가 </P> <P>또 몇달은 돈 한푼 없이 끼니도 거르고 정처없이 돌아다닐 때도 많습니다..</P> <P>또 누나의 증상을 말하자면 환각이나 환청이 굉장히 심할 때도 있지만 </P> <P>이것도 기복이 있어 가끔은 제 정신일 때도 있습니다.</P> <P>얼마 전 대학병원에서 심리검사를 받았는데 진단 결과가 사회활동 부적응,지식수준도 중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고 </P> <P>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둥 사회활동에 결여가 많이 되는 글이 기재되어 있고 평상시 통학하는 정신병원에선</P> <P>누님이 약물복용을 꾸준히 해야 완화가 되는데 누님이 약물복용을 자꾸 피한다고 진단하셨습니다..</P> <P>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누나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고 싶습니다..</P> <P>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해낸게 누나가 이대로 집에만 있으면서 머리를 썩히는 것보단 </P> <P>하루를 바쁘고 보람차게 살아갈 수 있게끔 스케줄을 짜주려고 합니다..</P> <P>누나가 흥미를 느낄만한 학원을 보내준다던지,가끔 가족들과 문화생활도 즐기게끔 하려는데 </P> <P>기초생활수급자라 집안형편도 그리 좋지 않은 편에 많은 건 못시킬 거 같은데</P> <P>지금 누나 상태에서 다닐만한 학원은 뭐가 있을까요..</P> <P>아..쓰다보니 서론이 엄청나게 길군요..죄송합니다;;;</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