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글 쓰려고 가입하게됬네요. 눈팅족이었지만..</p><p><br></p><p>음.. 일단 자살을 생각하시는 분들</p><p><br></p><p>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게 최선인지</p><p><br></p><p>전 그리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군대는 다녀왔지만 아직 대학생이구요.. 졸업반도 아닙니다.</p><p><br></p><p>어렸을 적에 전 몸집도 작고 힘도 없고 소극적 성격덕에 친구도 그닥 없고... 왕따를 당하는 생활을 했었습니다</p><p><br></p><p>꽤나 맞았드랬죠...</p><p><br></p><p>지금이야 어디가서 맞고다니지 않을 정도가 됬긴 했지만 어렸을 적 그 기억들 덕에 트라우마에 우울증도 있었습니다..</p><p><br></p><p>자살시도가 2번 있었습니다.</p><p><br></p><p>한번은 괴롭힘에 못이겨서</p><p><br></p><p>한번은 엄청난 우울증 덕분에..</p><p><br></p><p>괴롭힘에 못이겨서 자살을 생각했을때는 참.. 어린나이에도 미련해 터졌드랬죠.</p><p><br></p><p>왜 죽으려 했는지 모르겠네요</p><p><br></p><p>학교에서도 부모님도 다 알고있는 괴롭힘에 대한 사실들이 없어지지 않고 고쳐지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p><p><br></p><p>뭐.. 그것도 미수로 그쳤으니 다행이죠..</p><p><br></p><p>두번째는 전역 이후에... 급격한 우울증이 찾아왔고</p><p><br></p><p>집 옥상에 올라가서 뛰어 내리려고 했습니다</p><p><br></p><p>죽으면 편해질거란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p><p><br></p><p>지금 생각해보면 참 미련한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때는 그게 최선으로 느껴졌어요</p><p><br></p><p>그때 부모님 보다도 주위에 가까이 지냈던 한사람이 생각나더군요</p><p><br></p><p>그래서 죽기전에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던 건지 전화를 하게 되고..</p><p><br></p><p>그 사람이 절 말린 덕분에 살아날수 있었습니다</p><p><br></p><p>그 사람이 절 무시하거나 그때 전화를 받지 않았더라면 전 아마 여기 없었을겁니다</p><p><br></p><p>자살에 대한 글을 쓰시는 분들은 저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p><br></p><p>살고 싶어서</p><p><br></p><p>살고 싶기 때문에</p><p><br></p><p>누군가 잡아주었으면 싶어서</p><p><br></p><p>지금 내 용기로는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 누군가라도 좋으니 자길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에</p><p><br></p><p>글을 올리고 그 댓글들을 보면서 자신을 잡아주기를 바라고 ... </p><p><br></p><p>잡아준 그 댓글 하나로 자신이 살아갈 힘을 얻고싶어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p><p><br></p><p>저역시 그렇게 살아났으니깐요</p><p><br></p><p>자살을 생각하시는분들</p><p><br></p><p>참 미련한 생각입니다</p><p><br></p><p>미련한 생각이니깐. 그런 생각은 당장 버리시고 나가서 소주나 한잔 하시면서 털어버리세요</p><p><br></p><p>술로 털어버리기 힘들다면</p><p><br></p><p>인터넷의 누군가라도 좋으니 익명으로라도</p><p><br></p><p>남들과 고민을 조금 나누어 보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의 고민, 힘든부분을 털어서 조금은 가볍게 생각해서 </p><p><br></p><p>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p><p><br></p><p>사람이라는게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좋은 시절이 온다지 않습니까.</p><p><br></p><p>힘든건 힘든거고 그걸 참고나면 좋은 시절이 올꺼에요</p><p><br></p><p>죽고나면 좋은시절따위 개 주는거니</p><p><br></p><p>좋은시절 같이 즐겨봅니다</p><p><br></p><p>오유인분들</p><p><br></p><p>또다시 누군가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게 되면 같이 말려봅시다</p><p><br></p><p>낚시글이면 또 어떻습니까?</p><p><br></p><p>한번 낚였다고 웃어넘기면되죠</p><p><br></p><p>만약 그게 진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인데</p><p><br></p><p>그걸 낚시글로 치부해서 넘겨버렸는데</p><p><br></p><p>그분이 죽는다면...</p><p><br></p><p>만약 그사람이 자기와 가까운 사람이 되어버린다면</p><p><br></p><p>후회를 하게될껍니다</p><p><br></p><p>후회보다는 낚시에 당했다는 허탈감이 차라리 편하지 않겠어요?</p><p><br></p><p>다같이 살아봅시다</p><p><br></p><p>다 좋자고 사는세상 아닙니까.ㅋ</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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