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사는 현재 구직 중인 오유인입니다.</p><p><br></p><p>이미 취직하셔서 얼마 안되신 분이나.. 현재 구직 중이신분들 주의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p><p><br></p><p>알다시피 부산에는 임금이 적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학력도 안되기 때문에</p><p><br></p><p>급여 높은 회사 들어가긴 정말 어렵습니다.</p><p><br></p><p>며칠 밤새서 구인 사이트에서 좋은 조건의 회사를 발견했습니다.</p><p><br></p><p>어떤 조건이냐면.. 학력 /경력 제한 없음. 연봉 2000~ 이상 2400.. </p><p><br></p><p>다른 지역 사시는 분이나.. 대졸 이신분들은 이게 뭐가 조건이 좋냐 생각하실지 모르지만</p><p><br></p><p>부산에 살고 있는 학력 낮은 저는 꿈의 조건 입니다.</p><p><br></p><p>관리직 / 사무직을 뽑는다고 하더군요. 정말 좋죠? 고졸에 관리직이라니 ㄷㄷ 거기다 고 연봉..위치는 부산시내</p><p><br></p><p>타 지역에서 부산으로 확장으로 왔기 때문에 "신규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럴듯합니다. 넘어갑시다.</p><p><br></p><p>회사 이름을 검색해봅니다.</p><p><br></p><p>검색해서 나오는것은 홈페이지와 구인글들...</p><p><br></p><p>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게시글 하나도 없고 그럴듯한 말로 꾸며져있습니다. 뭐 이것도 그럴수 있다고 칩니다. 넘어갑니다.</p><p><br></p><p>저는 구직 중인 입장에서 놓칠순 없으니 입사지원은 했습니다.</p><p><br></p><p>다음날 바로 전화옵니다. </p><p><br></p><p>"서류전형에 합격하셨습니다. 1차 면접을 보셔야 하는데 내일 시간 되십니까?" </p><p><br></p><p>(너무 빨리 연락와서 조금 어리둥절은 했는데 면접보고 합격하고 나서 생각하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p><p><br></p><p>바로 다음날이니 면접 보러 갔는데 .. 사무실은 조그맣고 여러 방들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요것도.. 확장을 위한 선발대로 생각하면 그럴듯합니다.)</p><p><br></p><p>면접은 여느 면접과 같았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고 다음날 결과 발표 된다고 듣고 나왔습니다.</p><p><br></p><p>그리고 다음날 저녁. 전화가 옵니다. </p><p><br></p><p>"xx입니다. 1차 면접 합격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p><p><br></p><p>멘트 자체는 이상없는데.. 전 저 멘트 듣고..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응??</p><p><br></p><p>2차 면접 통보 받고 끊을때 쯤에.. " 다시 한번 합.격.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기서 또 위화감 한번 더...느껴지고..</p><p><br></p><p>그리고 일단 의심 같은건 접어두고 2차 면접에 응했습니다.</p><p><br></p><p>2차 면접에 앞서 응시자들? 모아놓고 오리엔테이션을 한다더군요</p><p><br></p><p>ot 라 해봐야 거창한거 아니고 우린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설명 정도였습니다.</p><p><br></p><p>하지만 여기서 또 이상한점을 발견한 것은</p><p><br></p><p>응시자들 대기실에 20명 정도 모여있는 곳에.. 앞에 탁자에 한명이 서 있습니다.</p><p><br></p><p>그 한명이 서 있음으로 인해서 응시자들이 전부 숨소리만 내면서 앉아있더군요</p><p><br></p><p>저 조차 마찬가지로.. 그랬습니다. 불편했죠.. 왜냐면 저는 다른 응시자들 하고 얘기를 하고 싶었거든요</p><p><br></p><p>여기 뭐하는데 같으냐.. 월급이 너무 세지 않느냐.. 홈페이지 들어가봤느냐.. 등등..</p><p><br></p><p>하지만 관계자가 앞에 있는 상태라 그러진 못했습니다.</p><p><br></p><p>회사에 대해 들은바를 적자면</p><p><br></p><p>우선. 초반에.. 인사담당자가..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얘기합니다....( 왜?????????? 뭐지? )</p><p><br></p><p>대학을 다 못마치고.. 어려웠는데.. 어찌어찌 열심히 노력해서 현재 자리 왔다.</p><p><br></p><p>어려분들도 할수 있다.. </p><p><br></p><p>우리 회장님도 예전에 중소기업에서 일하셨는데 거기서 봤던 안좋은 점이</p><p><br></p><p>가족들끼리 다 해먹더라.. 일 아무리 잘해도 승진이 안되더라.. </p><p><br></p><p>그런 부조리를 보고선 회장님께서는 자신은 그러지 않겠다며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p><p><br></p><p>(굉장히 멋있는 말이죠..사실이라면 존경할만한 인물입니다.)</p><p><br></p><p>우리 회사는 입사 순서에 상관없이 일 잘하면 승진이 되고. 나중엔 임원진 까지 될수 있다고 말합니다.</p><p><br></p><p>(말은 좋지만 너무 허황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에서.. 학력/경력 안보고 돈 많이 주겠다니.. 사업은 장난이 아니죠)</p><p><br></p><p>다시.. 업무로 돌아가서.. </p><p><br></p><p>이 회사는 kt 랑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합니다.</p><p><br></p><p>그리고 인턴기간을 거쳐야 한답니다. 네트워크 유무선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라서.. 영업을 3개월 정도 하라고 합니다.</p><p><br></p><p>관리 하려면 일을 알아야겠죠.. 수긍이 됩니다.</p><p><br></p><p>2차 면접때..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p><p><br></p><p>인턴 기간에는 영업을 해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사.람.에게 물건을 팔수 있겠어요? </p><p><br></p><p>(멘트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여기서 또 위화감이 듭니다. 그냥.. 감이죠.. ㄷㄷ )</p><p><br></p><p>면접 자리에서..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하고 마치고 나왔습니다.</p><p><br></p><p>암튼.. 결과는 당연히 합격</p><p><br></p><p>사람이라 왠지.. 그 전에 의심하고 위화감 느꼈던게 .. 거의 사라지고 기분이 좋더라구요</p><p><br></p><p>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다시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p><p><br></p><p>제가 의심병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모든게 이상해보입니다.</p><p><br></p><p>조건이 너무 좋고.. 사무실 부실하고.. 과도한 축하.. 너무 빠른 전형 과정.. 면접 대기실에서의 감시자 .. 인사담당자의 어려운 시절 바람잡이 .. 홈페이지 부실.. </p><p><br></p><p>이제 다단계에 대해서 검색 해보기 시작합니다.</p><p><br></p><p>그러다가.. 확장되기 전에 본사가 전주에 있다는 얘기가 생각나서</p><p><br></p><p>전주 다단계로 검색해보았습니다. </p><p><br></p><p>http://cafe.naver.com/joonggonara/109716161</p><p><br></p><p>절묘하게 비슷합니다.</p><p><br></p><p>그래서 채용 사기로 검색해보았습니다.</p><p><br></p><p>http://news.kbs.co.kr/society/2010/11/17/2195340.html</p><p><br></p><p>그리고.. 결정적으로...</p><p><br></p><p>채용확정되고.. 첫 출근날이 이번주 월요일입니다만 전 안갔습니다.</p><p><br></p><p>이유는.. 또 채용사이트에.. 해당 회사의 구인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p><p><br></p><p>이번엔 부산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p><p><br></p><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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