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ecdaf0964e1e5af9af2fc75beef6b14d.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이정도 되다보니깐. 주사바늘도 안들어가지네요;;</P> <P> </P> <P>항상 긍정적으로 살고싶었는데. 허리디스크가 절 너무 우울해지게 하다못해 이젠 정말 다 포기하고싶은마음까지 들고있습니다.</P> <P> </P> <P>2000년도에 디스크판정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받고 그당시 사실 너무 좋아했어요.. 아프진 않은데 군대를 가지 않을수있었으니깐요.</P> <P> </P> <P>인과응보인지 일년 이년에 한번씩 꾸준히 아픔이 오더니 2010년에 딱 10년만에 길바닥에서 쓰러졌습니다. 그통증은 정말 아직도 선명해요.</P> <P>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손가락 까딱하나 못해서 마약진통제 맞아도 못움직여서 응급실 바닥에서 그 움직이는 침대까지 이동하는데 4시간 걸렸습니다.</P> <P>응급구조사들 와서 움직일려고 하면 "하지마세요!!~~~~~~~~" 정말 수핵터져보신분들만 알꺼에요.</P> <P> </P> <P>수술하고 누구보다도 운동열심히 했다고 자부해왔고.. 겨울에 스노보드도 타고 헬스도 시작해서 데드리프트 90킬로도 들어보고했는데.</P> <P> </P> <P>운동관리 안해준상태에서 축구를 하다가 삐끗한지가 3달째인데..</P> <P>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아프더니 결국 병원만 네군데.</P> <P>수술권유한군데 받았지만 좋은의사선생님만나서 치료3주째인데 낫질 않네요. 다행이 휴가도 있었고 저희 지점장님께서 많이 편의도 봐주셨고 근무도 하는둥 마는둥 요통때문에 요즘에는 우울증과 불면증까지 왔어요.</P> <P> </P> <P>결국 연차와 장기간 휴가를 선언하고 지금 집에와서 누웠다가 딱히 할것도 없고 잠깐 컴퓨터에 앉았습니다.</P> <P>오유에서 많은 웃음도 담아가고 최근에는 디아블로도 많이하고 했는데. 이제 그러지 못하게될거같아요. 많이는.</P> <P>오유님들 항상 건강하세요. 혹시 디스크로 수술하셨거나 고생하신 분들한테는 딱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우리는 완치된게 아닙니다" 계속관리하셔야</P> <P>되요. </P> <P> </P> <P>모두 건강하세요 죽을병도 아닌데.. 정말 겁은 죽도록 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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