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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등학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
솔직히 그여자애도 저한테 관심이있는건지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제가 워낙 말수도 많고 활발? 하다보니 여자애들하고도 말을 많이하는데
정말 편하게 말할 수있는 여자애가 지금 말하는 A입니다 ..(편의를 위해 A라고 부를게요)
자주 수다떨고 하다보니 친해졌고 ..
다른사람이 보기에 너무 즐겁게 둘이 말하는거 같으니까 친구가 묘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
그리고 어쩌다가 지갑속에 스티커사진 구경하다가 증명사진이 있길래
저를 한장주고는 잘간직하라고 한장밖에 없지만 자기는 아빠꺼 뺏으면 된다면서 주더라구요 ..
그래서 핸드폰속에 소중히 간직중입니다 .
또 방학중에 약속잡아서 같이 떡볶이도 먹고 맛난거 먹으러가자고 하던데
이 이야기를 자기 어머니한테 말해줬더니
저를 데리고 오라고 맛난거 사준다고 한다며 방학때 꼭 자기집으로 부를테니 무조건오라구 하더라구요 ...
아무튼 제목에 썼던것처럼
저는 정말 A를 사랑합니다
친구하고 싸우고 나서도 핸드폰속에 증명사진꺼내서 히히 웃구요 ..
그냥 잠잘때 생각만해도 너무 즐겁더라구요 ...
그런데 그녀앞에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너무 초라해서 고백할 용기조차 없네요 ...
정말 자신이없습니다 . 뚱뚱하고 장점없는 저를 좋아하긴 하는걸까요 ?
아니면 그냥 친구로서의 행동일까요 ...
참고로 A는 주변에남자애들 별로 없구요 ...
그냥 가끔 가끔 다른 남자애들하고 말하는정도 입니다
친하지 않은애들하곤 거의 말도없고 입을 안열더라구요.
매일밤 고민고민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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