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주일전에 울고불고 헤어졌다던 글쓴이입니다.</p><p>그에게 매달리고 붙잡고... 포풍눈물...</p><p><br></p><p>힘든 그가.. 생각해볼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p><p>참, 잔혹한 고문이죠... 답은 뻔한데...</p><p>이것도 저것도 아닌 시간이죠...</p><p>생각할 시간을 달라 = 너랑 헤어지고싶은데, 니가 마음을 접지않으니...내가 말한 시간동안 니가 마음을 접어라</p><p>라는 의미인데... 말은 포장이 잘되서 기대를 하게 만들더군요</p><p><br></p><p>더구나... 헤어진남친이 새벽에 전화해서... 그냥전화했다</p><p>보고싶다는 문자에 가슴이 많이 아팟는데...</p><p><br></p><p>어느순간 울고불고 매달리바에... 내가 사랑했던 만큼 붙잡고, 웃으면서 매달리고... 후회없이 떠나보내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p><p> 원래 칼자루를 쥔 사람은 내가 아닌데,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그 사람을 붙잡는건, 나나 그사람에게 몹쓸짓이더라구요</p><p>사랑하면 자존심 버리고 잡아야한다는데, 제말은 최소한의 자존심은 찾아가야한다는겁니다.</p><p>-눈물의 포풍문자 (1시간단위의 눈물문자..너없이 못살아 ㅠㅠ 다시 돌아와줘 내가 잘못했어)</p><p>-받을때까지하는 포풍전화</p><p>-너 올때까지 기다릴께, 집앞방문</p><p><br></p><p>절대 안됩니다.</p><p>물론...저도 저중에 눈물의 포풍문자 보냈습니다.</p><p>하지만 역효과더라구요...</p><p>버림받은 사람만큼 버린사람도 꾀나 골머리를 앓고있기때문이겠죠...</p><p>그걸 알기에, 친구로 돌아가서...매일 웃으면서 들이댔습니다.</p><p><br></p><p>그 친구랑 자주자주 카톡하면서</p><p>-초코우유사줄께, 누나랑 사귀자</p><p>-토마토주스 사줄께 누나랑 만나자</p><p><br></p><p>이런식으로 장난반 진심반으로 들이댓더니...</p><p>그 친구도 마음이 좀 흔들린듯,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p><p><br></p><p>다시만나면... </p><p>헤어짐에 상처받고, 자존심에 상처때문에 구멍뚫린 가슴이 다시 괜찮아질줄알았는데...</p><p>그냥...그저그랬어요</p><p>그 사람을 만나도, 그냥 동네친구만난느낌?</p><p>감격의재회 이런게 아니었습니다... 뭔가 허무하더라구요...</p><p><br></p><p>그때 알겠더라구요..</p><p>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긴했지만, 내가 붙잡았던건 미련때문이었구나...</p><p>가슴에 뚫린구멍이..그 사람의 자리가 아니라... 내 자존심과 눈물이구나...</p><p><br></p><p><br></p><p>다행인지 불행인지도 모르겠지만</p><p>이 친구도, 나와같은 생각을 했는지...다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군요 ㅎㅎ</p><p>차라리 다행입니다.</p><p><br></p><p>내 미련때문에 다시 만나는건 내 욕심이고...</p><p>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을테니 말이죠...</p><p><br></p><p>그 친구가 오늘 대답해준다는데,</p><p>'우린안되겠다. 미안해' 이말을 할텐데... </p><p>선생님한테 매맞을걸알고... 기다리는 기분이기도하고...후련하기도하네요</p><p><br></p><p><br></p><p>그동안 울고불고 찡찡되던</p><p>제 고민을 들어주시던 고게분들 감사해요</p><p><br></p><p>일주일동안 이별의 심경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슬픔-극슬픔-분노-재회</p><p>역시, 안생겨요가 편해요</p><p>안생겨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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