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쩌다 예전에 연락해온지인에게 
소개팅을 주선받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여자는 너무 빨리 사귀려는게
너무 말과 행동에서 너무 보여서 서로 그만 끝내게
되었는데요...

저같은경우는 소개팅에서 만난사이든 건너건너 알게
된사이든지간에 썸도 천천히 타면서 한두달정도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싶어하는타입입니다..
근데 상대방들은 그게 아니여서 끝난경우가 꽤많은데.

너무 쉽고 가볍게 사귀다보면 제가 제자신도 싸구려
같아보이는거같고 그러다보니 상대 여자도 쉬운여자로
보여지게되서 성적으로만 생각하게될까봐 
그게 염려스럽고

제가 10대후반시절때부터 20대내내 그런식으로 만나서
결국 남는건 하나도 없고 그짓거리한거밖에 기억에 
안남아 지금도 굉장히 후회스러운시절이라 생각드는데

현30대중반넘어서 저러려니 현타도 오지게 오고
지금은 저런식으로 만난다면 제대로 현타올꺼같은
두려움 때문에 못만나겠네요...

저는 이제 진지한만남으로 오래갈인연 찾고있고
결혼까지도 염두해서 만나려고 하는데..

요즘 사람들 마인드가 저런건지 궁금합니다?

가벼운만남 쉬운만남 이런식으로 즉흥적으로만
재미찾아 연애하려는걸로 변질이 되버린거같아

그것도 참 암담하기까지하고요....

물론 10대나 20대같이 철모르고 한창 즐길때야
저런만남 가능한거고 30대 40대부터는 아닌건데도
아직도 본인들이 어리다생각해서 저러나......?

이생각듭니다.. 한국사회는 아직도 성문화로는
보수적이면서 한국인들은 그다지 정조관념이 투철하지않는?
모순투성이고...

최근에도 소개팅한지인들이나 주변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요즘은 진지한만남 그런거없다! 가볍게 만나는거다!
나이도 30대 40대씩이나 된사람들이 그런소리들하니

경악스러워서 절레절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