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하는 곳에 나이가 있으신 분이 새로 오셨는데 아무래도 제가 사수 역활을 해야 할듯 싶어 최근 여러가지로 팁을 드리던중 고맙다며 오늘 보자기에 담긴 김치를 주시더군요.</p> <p> </p> <p>어쩔수 없이 받아와서 열어보니 마라탕 냄새가 확나길래 플라스틱 통이 마라탕용 이었고 맛을 보니 김치에서 불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향신료 맛이라고 해야 하나 마라탕을 입도 못되는 저로써는 구역질이 나는 정도로 거부감이 심한데 양도 많아 버리기도 아깝고 설마 일부러 마라탕을 먹고 양념이 남은 그릇에 김치를 담아줬나 싶어서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p> <p> </p> <p>고의는 아닌듯 한데 그래도 이건 좀 제 그릇으로 이해하기에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p> <p> </p> <p>그냥 버리고 잘먹었다고 해야 할지 의사표현을 해야 할지 한다면 그분 과의 생각차이 때문에 괜한짓이 될지 않을까 심란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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