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후..... 욕먹을 거 각오하고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p> <p>요즘 우울증과 무기력이 찾아와서 아무 의욕이 나질 않네요.</p> <p>백수가 된지 지금 반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질 않고 빚은 점점 늘어나네요...</p> <p>제 인생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늦은 나이 30살에 지방 대학을 졸업했구요</p> <p>직장생활을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알바만 쭉 해와서 사회경험이 없는 30대 후반이 됐네요...</p> <p>알바도 30대 이후로는 거의 한적이 없어요... 부모님 용돈으로 근근히 생활하다보니 빚이 점점 불어나서 몇천만원의 빚이 있네요..</p> <p>대학 학자금도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입니다.</p> <p>사회 공포가 있지만 돈은 벌어야 돼서 최근 면접을 해서 합격해서 출근했는데 3일만에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문자로 못나간다고 통보했어요..</p> <p>내 불안장애를 숨기고 싶어서 그냥 다른 면접에 가게 됐다고 했네요.</p> <p>눈을 낮추면 직업을 구할 데는 많은데 구직사이트에 가는 것 자체가 공포에요.. 직장생활하면서 다른 사람을 봐야 된다는 것 자체가 공포에요</p> <p>그냥 멍하니 유투브만 하루종일 보고 미뤄둔 설걷이는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3달째 방치 중입니다. ㅠㅠ</p> <p>나쁜습관이 계속 반복되고 있네요. </p> <p>요즘은 늦은 새벽 거의 매일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고 있어요.</p> <p>돈은 동사무소에서 주는 주거급여 받고 부모님이 용돈 주시는 걸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p> <p>이번달에 동사무소에서 주는 긴급생계비가 끊기는 데 큰일이네요. </p> <p>결혼은 하고 싶은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빚만 몇천인 30대 후반 백수가 결혼을 하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네요</p> <p>심지어 썸말곤 연애 경험도 없습니다.</p> <p>야동을 올해 2달간 끊었다가 최근에 다시 야동에 빠져서 거의 매일 보고 있네요...</p> <p>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곧 있음 40대인데.... 정말 너무 힘듭니다..</p> <p> <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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