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이었지만 </p> <p> </p> <p>실제로는 수많은 업무와 고객응대를 혼자서 다 해야했고</p> <p> </p> <p>정말 매일 폭풍 휘몰아치듯이 바쁘게 일을 해야했었고</p> <p> </p> <p>보는 사람들마다 뭘 그리 열심히 하냐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어요.</p> <p> </p> <p>1년에 4번 나오는 감사도 혼자서 다 준비하고 </p> <p> </p> <p>민원 또한 혼자서 다 처리하고</p> <p> </p> <p>그러다 보니 매일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네요.</p> <p> </p> <p>한번 실수하면 곧바로 민원으로 이어지는 일이었던지라</p> <p> </p> <p>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진짜 초집중해서 일을 해야했어요.</p> <p> </p> <p>그와중에 국장이라는 인간은 갱년기인지 뭔지 </p> <p> </p> <p>자기 기분따라 맞네 안맞네 일처리를 판단해버리고</p> <p> </p> <p>그 히스테리가 어마어마했어요.</p> <p> </p> <p>급기야 니가 국장이냐 소리까지 내지르며 </p> <p> </p> <p>이유없이 사람을 들들 볶아대는 통에 참고 참다가</p> <p> </p> <p>결국 터져버렸네요.</p> <p> </p> <p>오늘로 퇴직한다고 사직서 던지고 나왔구요.</p> <p> </p> <p>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습관성 복통. 어지럼증을</p> <p> </p> <p>겪었고 남은건 너덜너덜해진 몸이네요.</p> <p> </p> <p>왜그렇게 몸을 혹사하며 미치도록 열심히 몸바쳐 일했는지 허탈하기만 해요.</p> <p> </p> <p>집에 와서 펑펑 울었네요.. 그 10년이란 시간이 왜이렇게 허무할까요.. ㅠㅠ</p> <p> </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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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03/15 01:24:12 129.176.***.21 전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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