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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나이에 오래다닌 회사를 퇴사하고 나와서 기존 계획대로라면 한두달 푹 쉬고 몸좀 추스린다음에
두세달후부터 개인 사업을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기존에 일을할때도 혼자서 단독으로 하는 일이 적성에 맞았고 외근직이면서 혼자 여기저기 운전하면서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일을하는게 적성에 맞았으며 기술적으로 적성에 맞던 일이라서 지금까지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40대 이후로 계속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접해야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의 양이 많이 늘어난데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도 해야되는데 이부분에서 기존에 적성에 맞던것이 아닌 적성에 다소 맞지 않는 부분까지도 배워야 되는 상황등등
나이가 차면서 아래 직원들을 관리를 하라는 적성에 맞지 않는 부담감과 대표자의 독재정권과 압박을 못이겨 결국 퇴사하였네요
무엇보다도 이 업계는 40대 이후로는 매리트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50세 이후로 현역에서 일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었기에
20대부터 40대까지 열심히 해온 일을 이제 접어두고
제2의 인생이라 생각하여 새로운 직업을 찾는게 목표였습니다
한두달은 그냥 쉬면서 아무생각 안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며 놀러다니고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3월부터 아이 유치원에 재직증명서도 제출해야되고 대출도 받아야되는 상황등등이 겹치면서
기존에 알아보던 줄눈이나 탄성코트를 잠시 묻어두고 잠깐 한두달이라도 다녀야 될 회사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한두달 다니다가 적성에 맞거나한다면 줄눈이나 탄성같이 고직업군으로 알아보던것을 중지하고 다닐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알아보는중인데 도통 눈에 들어오는걸 쉽게 찾을수가 없네요
막상 나름 맞겠다싶은곳도 이력서를 넣으면 연락이 안오구요 나이도 많아서 신입으로 들어가서 배우려니 이것도 좀 눈치보여서
매일같이 줄눈과 탄성 위주로 가야되나 이쪽으로 가야되고 고민고민만해왔었는데
일단 집사람은 한두달이라도 회사를 들어가서 일을 하면서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존 외근직종과 비슷한걸 찾고는 있는데 기존 직종처럼 딱 맞는건 못찾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동종업계로 들어가자니 대표자들끼리 어찌저찌하다보면 얘기가 퍼져서 제가 타동종업계 회사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수도있고... 그 회사에선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는거고 한두달후에 그만두자니 또 제가 한두달 버티다 그만뒀다는 소문이라도 나돌까봐 영 찜찜... 일적으로도 기존에 싫었던 새로운시스템을 잠깐이나마 배워야 할것이고 이 일은 이제 그만두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알아는 보고 있습니다 세군데정도 눈에 들어와서 이력서를 넣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중인데요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현명할까요?
1. 기존 동종업계 회사로 한두달 다니다가 재직증명, 대출등 용건이 끝나면 줄눈,탄성 이런쪽으로 보조로 들어가서 배운다
vs
2. 동종업계로 들어가는것이 서로 피해일수도 있고하니 비슷한 외근직으로 한두달 들어가본다
들어가서 혹시나 적성에 맞으면 계속 다니는것이고 아니면 줄눈 탄성으로 가면 되지 않겠냐.
이 두가지로 고민중인데 이럴땐 어느쪽을 선택하는게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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