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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01073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3
    조회수 : 2538
    IP : aGVpa (변조아이피)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24/02/04 17:44:39
    http://todayhumor.com/?gomin_1801073 모바일
    너무 힘드네요.. 현 상황 극복 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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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b>글이 뒤죽박죽 내용이 잘 이해가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 </p> <p> <b>요새 단어도 잘 생각이 안나고 말을 하다가도 무슨 말을 하려 했는 지 </b> </p> <p> <b>모를 정도로 머리가 멍해서.. 글을 써도 제대로 쓸 수 있으련지 걱정이네요..ㅜ </b> </p> <p> <b>일단 막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ㅜㅜ</b> </p> <p> </p> <p>안녕하세요. 올해로 만 31살되는 남자입니다. </p> <p>저는 한때 나름 중견기업에서 일도 하면서 몹시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ㅎ..</p> <p>먹고 싶은 거 먹고 비싸지 않는 선에서.. 사고 싶은 거 살 수 있고 연애도 하고 지내던?</p> <p>그냥 평범한 직장인 정도는 됐었죠..</p> <p> </p> <p>근데 제가 평소 하고 싶어 하던 일이 있어 퇴사를 하고 사업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p> <p>딱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대충 유추하실 수 있겠지만.. 네..잘 안됐습니다.</p> <p> </p> <p>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데 월세 유지하기 위해서 3잡뛰고 있습니다.</p> <p>물론 풀로 쓰리잡 뛰는 건 아니고 제 본업을 하기전에 오전에 알바 잠깐하고 금토 저녁 알바 요렇게 하고 있네요.</p> <p>사업 매출은 낮고 쓰리 잡을 뛰다보니 뭔가 일하는 것에 비해 시간 돈 둘다 너무 부족한 상황이네요.</p> <p> </p> <p>그러다보니 연애는 고사하고 친구 만나는 것도 쉽지 않네요.</p> <p>시간이 갈수록 인간관계는 좁아져서 지금은 동네친구들, 대학친구들 </p> <p>2팀? 정도 만나는 게 다네요.. 만나도 3개월에 1번 정도지만요.. </p> <p>그래도 고마운 친구들 덕분에 곗돈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가끔 친구들과 맛집도 다니고 있네요.</p> <p> </p> <p>ㅜ그마저도 이제는 같이 놀던 동네친구들이 다 결혼을 하게 되어서 만나기도 쉽지 않구요.</p> <p>친구들 결혼하는 모습들을 너무 축하하고 부럽지만 그럴 때마다 제 자신이 더욱 초라해 지는 것 같네요. </p> <p>친구들은 차도 집도 차근차근 하나씩 갖춰가는데 저만 차도 없고 그저 낡은 스쿠터 하나 타고 다니며 알바하러 다니고 있으니까요..</p> <p> </p> <p>열심히 했다 생각 했는데 매출은 안나오니 일할 의욕은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점점 게을러지게 되더라구요.</p> <p>물론 알바는 제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있지만 </p> <p>가끔 내가 뭘 하고 있나.. 알바가 오히려 본업이 된 것 같아 현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p> <p>어쨋든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기억력도 너무 나빠져서 복잡한 일을 하기가 너무 어렵고 </p> <p>어떤 것도 하기 힘든 정도가 됐습니다...</p> <p> </p> <p>설상가상으로 작년에 병원에서 투병 하시던 아버지까지 돌아가셔서 </p> <p>정신적으로 영향이 많이 끼친 것 같습니다... 그때 아버지 영정사진 보며 </p> <p>해드린 게 없다며 많이 울었는데.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을 보니 </p> <p>더욱 우울하네요.. 참</p> <p> </p> <p>어머니한테도 매번 효도해야지 해야지 하는 데 </p> <p>돈이 없다는 현실 때문에 무엇하나 제대로 해드리질 못하고 있으니 </p> <p>참담한 심정입니다.. </p> <p> <br></p> <p>기억력이나 의지력? 요런게 너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p> <p>정신 병원이라던지 머리 MRI 사진이라도 찍어볼 까 싶기도 했지만 </p> <p>이놈의 돈이 뭔지.. 이런 검사하는 것도 돈이 아깝더라구요. </p> <p>이걸 검사한다고 해서 결과를 본다고 해서 </p> <p>제 자신이 달라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라는 생각만 하게 되구요.. </p> <p> </p> <p>글도 제대로 못쓰겠네요....죄송합니다 </p> <p>글을 쓰면서 제가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적겠어요.</p> <p> </p> <p>혹시나 오유 회원분들 중에서도 암울했거나 자존감 낮아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p> <p>어떤 식으로 극복하셨는 지 간단하게라도 적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p> <p> </p> <p> </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4/02/04 18:23:55  117.111.***.170  치즈홀릭  306699
    [2] 2024/02/04 21:44:12  172.70.***.152  96%충전중  796600
    [3] 2024/02/05 05:39:41  121.88.***.229  라이어123  74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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