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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보다는 하소연입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ㅠㅠ
일단 저는 우울증3년 공황 1년 앓고있습니다..
뭐.. 우울증과 공황만가지고도 충분히 힘듭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본 와이프가...
저를 이해한다고 합니다..(진심 이해하는거가진 않고 그냥 의례적인 접대성 멘트같아요... -_-;;)
3년 4개월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달말까지 하고 그만두기로 했으니 3년 5개월 다니는게 되네요..
아르바이트로 들어갔다가 인정받고 정직원으로 다니게 되면서.. 회사생활 유지중이엇는데...
요즘 본업(?) 본직(?) 암튼.. 원래 이 회사 포지션이 아닌... 다른포지션으로 강제 배당? 할당? 되면서...
그 포지션을 다 맡아하던 전무님과 같이 일하게되고..
그렇게 한달을 하면서 전무님과 엄청 트러블이 많게되고... 결국 전무님은 저와 일 못하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포지션으로 강제로 할당된것도 전무님이 저를 찝은건데..
제가 첨하는것이고 그래도 그걸 하기위해 혼자 공부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해 맞춰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저를 내치네요..
뭐 이유가 있었겠지요...
근데... 시키는일 해서 결과 드려도 일 못한놈이 되고..
때론 시키는걸 했는데도 왜 하냐고 혼나기도 하고... 전무님은 저를 그냥... 물로 보는건지 호구로 보는건지.. 그런느낌입니다.
근데.. 최근 몸이안좋아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출근해서 저한테... 병신같다고 하더군요
아파서 수술받고온 저한테 병신같다뇨...ㅋㅋ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전에도 무능력한놈이라는소리도 그냥 흘려들으며까지 자기위안을 하며 내가 부족한거야... 내가 열심히하면 돼... 이랬는데..
이젠 병신같단소리까지 들었다보니
이젠 그 회사에 남을이유가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퇴사의사를 표현했고
대표님 면담후.. 이번달말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쯤되면 후련해야하는데.. 후련하지 않습니다
아직남은 1달을 그 전무님 얼굴을 봐야한다는거죠...
다음주면 출장갑니다...
그 출장도 전무님이랑 같이갑니다
그래서 죽겠습니다
너무 답답하구요.......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할대도 없고
가족들도 이해해주지 못하고
그냥 이 많은사람들가운데 저만 섬이되어 고립된 는낌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죽고싶어요...
근데 죽을 용기도 없어요... 근데 희망은 안보이는거같고..
너무 힘들어요....
어째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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