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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각하면 두근두근거려 두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ㄷㄷ
A(싸운 친구) / B(어머니 장례식 친구) / C(본인)
B의 어머니가 6개월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첫째날에 A 친구 차로 장례식장에 타고 갔습니다.
사건1(A 친구가 B소식 듣고 조의금 액수 정할때)
저는 아직 취업 준비중이라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장 빌려서 갈 돈도 없었고 큰 액수를 넣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0~20정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A 친구는 친한 친구라면 30만원은 넣어야한다고 계속 뭐라 했습니다. 친한 친구인데 나중에 두고두고 뭐라 할거라고..
B친구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제가 최대로 넣을 수 있는게 20만원이라 20만원 했습니다.
사건2(그 친구가 나중에 빈정 상했다고 말해준 일)
가는 도중에 친구가 장례식 조문 절차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있었습니다.
운전중에 계속 유튜브를 힐끔힐끔 보기에 제가 운전중에 위험하기도 하고 절차는 하는 사람의 종교나 장례식장에 따라 다르다고
그냥 가서 물어보면 된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 다르기 때문에 물어보고 진행하면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실수있으니 태클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제가 물어보는데 A 친구도 이렇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는걸 봤습니다.
사건3(A 친구가 나중에 대폭팔한 사건)
도착하고서 잘 진행되다가 A 친구가 B 친구에게 도와줄 일 있으면 상복 챙겨두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 듣고 B 친구가 친척이나 도무미분이 없어서 관 나르는걸 도와드려야할수도 있었기에 나중에 보고 말해준다 하였습니다.
2일째에 내일 도와주실 도우미분들(지금으로서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친척인지) 구했다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2일째 저녁에 개인톡으로 A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A - 상복 챙겨두라고 말해둘까??
C(본인) - 도와주실분들도 생겼고 굳이 상복 입어야할까??
A - 음.. 그런가??
C(본인) - 모르겠다. 그동안 은근 많이 장례식장에 갔었지만 가족이나 친인척 아니면 입는걸 거의 못보긴했어
A - 아.. 일단 알겠어
이렇게 대화가 흘러갔습니다.(저는 도와줄 일 없으면 굳이 입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입장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거부 의사를 말했는데
A 친구는 다시 단톡방에 상복 챙겨두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C(본인) 저는 위에 대화 그대로 말했고요
위에 대화들 후에 A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A - 너는 B있는 방에서 그렇게 꼽을 줬어야 했냐??
C(본인) - 아니 나는 장례식장에 가보면서 그런적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이야기하지않았냐
그리고 도와주실분들이 계신데 왜 꼭 입어야하냐 그런거 강요하지마라
A - 그래도 격식있게 입고 가려는데 민망하게 만드냐
C(본인) - 아니 못볼정도로 입고 간것도 아닌데 와준거로도 감사해야하지않냐
A - 에휴 말이 안통한다 니 알아서 해라 너나 가라
이렇게 싸우다가 제대로 못갖춰서 입고 간 제 잘못도 있는거 같아서 사과는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돈 때문에 속상했던것도 말했고요
속상한점1) 저도 제대로 못 갖춰서 입고 간 잘못이 있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사정에 따라 장례식장이든 결혼식장이든 와준 마음(복장, 액수)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속상한점2) 그렇게 B 친구를 위할거였으면 저처럼 2일째~3일째도 시간될때 곁에서 같이 있어주려는 마음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듭니다.
이 글을 얼마나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잘못한걸까요?? 고칠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고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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