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23년에 벌어진 일이고 지나간 일이라 이제 그냥 웃으며 적어 볼 수 있겠네요.</span><p><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b>- 23년 자살시도 횟수 7회 / 응급실 2회 / 지구대4회 / 자살예방센터 면담 4회의 기록을 만들었습니다.</b></span><br><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1. 보통 맨정신에 시도는 하기 힘들어 술에 힘을 빌리는게 다반사 입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그러면 보통 마지막에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 사랑했던 사람, 보통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겠죠.</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지인은 경찰서에 신고를 합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만취 → 자살시도 → 전화 → 경찰신고 접수</span><br><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이후과정은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b>(정신이 있을때)</b></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직접 문을 열어 줍니다. 경찰이 주변 정황을 확인 합니다. 저는 괜찮다고 아무일 없었다고 헤프닝 이었다고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허나 경찰은 신고를 접수 하였으니 조서를 꾸며야 하기에 지구대로 이동합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조서를 작성하고 기다리라고 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불렀으니 상담을 해야 합니다. 절차라고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새벽1시에 지구대를 들어가서 조서쓰고 상담하고 보통 3~4시간이 흘러갑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집에는 제가 택시불러 타고 귀가 합니다. 그러고 대충 있다 출근합니다.<br></span><br><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span><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정신이 없을때)<br></b><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그냥 경찰이 처들어 옵니다. 강제오픈 합니다.</span></p> <p> <font face="맑은 고딕, Malgun Gothic"> 저야 눈뜨면 응급실 천장을 보고 있습니다. 응급치료 끝나고 또 저는 출근을 합니다.<br> 지구대 갑니다. 조서 쓰고 또 예방센터 관계자와 상담하며 혼납니다.<br> 블랙리스트에 올라 갑니다,(동일사유 2회 인가 3회이상부터인가 그런거 같습니다.)<br> 주나 보름에 한번 정도 생사 확인차 전화 한번씩 옵니다.<br><br>그래서 마지막 시도할때는 전화기를 끄고 서랖에 넣었습니다. <br>참 질깁니다,, 그냥 하루 회사 병가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br><br><br>(교훈) <br>엉뚱한 짓 하지 말자. 나도 힘들고 주변도 힘들고 그냥 민폐 덩어리 그 자체 입니다.<br>응급실 간호사 끼리 떠드느 말을 들었습니다.<br>"지도 살고 싶었는지 정맥을 요리 저리 피해서 긁었어 저 사람" <br><br><br>죽을만큼 힘들더라도 힘내세요. 1년간 저 지랄을 하며 느낀점은 주변도 같이 힘들게 만드는 민폐덩어리일 뿐이라는거</font> </p> <p> <font face="맑은 고딕, Malgun Gothic">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br>일주일동안 핸드폰 차단시키고 명상도 하고 자연과 같이 지냈습니다.<br>자신을 돌아보기에 정말 좋더군요. 추천합니다. 너무 힘들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 느끼면 한번 다녀오세요.<br><br>지금도 가끔 스멀스멀 올라올때가 있습니다.<br>신경정신과 다니며 약처방도 받고 상담도 받습니다. <br>본인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한 저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br>저도 다시 힘들더라도 힘내보려 노력 중 입니다. <br>정말 23년은 잊어버리고 싶은 한해 입니다. 너무 많은 고통과 상실감으로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습니다.<br>저를 아는 지인들은 그래도 용케 잘 버텻냈다고 합니다.</font> </p> <p> <font face="맑은 고딕, Malgun Gothic"> </font> </p> <p> <font face="맑은 고딕, Malgun Gothic">힘내보겠습니다. 힘내세요. 언젠가는 입에 미소를 드리울날이 찾아올거라 믿어 봅니다.</font> </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