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아요. 좋은데
항상제가 강요한다는 느낌이 들게해요.
제가 애인에게 말하는건 자기관리쪽이에요.
공부해라. 승진준비 해라 이런거1도 아니고
일주일내내 감기때문에 앓는다고 징징거리는데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좀 먹으라고 100번을 말하는데
안가요.약도 안먹구요.  몇번을 그래서 그래 그럼 네가 덜아픈거겠지 알아서해
하면 자기를 왜 내버려두냐고 그래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꼭가
했더니 안가고 그날 저녁에 회식가서 술먹고 오네요 ㅋㅋ
운동도 안하고 식사도 인스턴트로 엉망으로 챙기길래
걱정되서 매일 운동하기로 내기를 했더니
어떻게든 운동 안하고 빼고,
내가 안해도된다고 했다고 앞뒤맥락 다 자른 카톡들이미네요.. ㅋㅋ
웃자고 넘길 수도 있는데
저는 딱히 강요하고 참견안하고 싶은데 
항상 저런식이니까 지치네요.. ㅋㅋㅋ
자기관리도 없고 뭘 하겟다고 열정?이나 이런것도 딱히없고..
결혼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미래가 안그려져요 ㅋㅋ
이사람이랑 살면 마음은 편하겟지만
더나은 삶에 대해서는 그림이 그려지지않아요.
저한테 잘해주기는 하거든요..
그냥 제가 덜 사랑하는가봐요..ㅠㅠ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