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살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몇일전 회사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거울을 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확히 인생의 반이였던 15살의 제가 서른살인 지금의 제 모습을 보았을때 과연 만족할까?

저에게 있어서 15살은 뜻깊은 추억이 많아서 더 와닿았던것 같아요.

인생의 첫사랑을 만난 나이, 정말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난 나이, 지금까지도 매일 연락하는 친한친구를 만난 나이.

무엇보다 15살 중학생의 저는 미래에 대한 제 모습이 너무 궁금하고 생각만해도 설렜던 시기라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거울에 비춰진 제 모습은 15살 꿈많던 저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심지어 미안한 모습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20대를 열심히 도전해왔고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지금으로부터 15년뒤인 45살이 되었을때 서른살때를 생각하면 지금보단 조금이나마 더 만족감을 느끼려고 열심히 도전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고민은 아니지만 최근 반복되는 삶에 지치거나 어려운 일에 직면하신 분들께서 한번씩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나이를 알 수 없지만 순수했던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현재를 더욱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였습니다. ㅎㅎ

글쓰는 솜씨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ㅎㅎ. 곧 해가 밝겠네요 주말 푹 쉬시고 교대근무자 분들은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