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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된 유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많은분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저의 배우자는 가끔 주위에서 접하게 되는 배우자의 유형인데요 뭔가를 하고싶으면 꼭 해야하고 그걸 시작하면
뭐든 장비를 다 사야 하는사람들 있잖아요 예를들어 낚시를 한다고 하면 필요한 물품은 다 사서 시작하는 사람의 유형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잘 할거라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결국은 몇번 몇개월 하다가 관두어 버리는 사람
저의 배우자가 그러합니다 3년전쯤 미싱에 관심을 가지더니 미싱기를 사겠다고 결국은 100만원 상당의 기계를 사들였습니다
덕분에 집은 그만큼 좁아졌죠 자주할것처럼 몇번 하더니 지금은 먼지만 쌓이고 자리만 차치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일들이 자주 반복되다보니 배우자가 뭔가를 배우겠다 해보겠다 하면 반발심만 먼저 생겨버립니다
조금전에는 집에서 운동하게 자전거 운동기구를 사달라 합니다 가격은 또 100만원대 ..
헬스장에 있는 기구가 그정도 가격 할것같은데 집에서 간단히 탈거면 20만원대 정도면 될거 같은데 갖고싶은거야만 된답니다
그게 싫으면 헬스장을 끊게해주던가 얘기를 하네요 헬스장도 6개월정도면 100만원 한다네요
저는 반발심에 오래 하지도 않고 타지도 않을거 왜 그리 비싼돈들여서 하려 하냐 얘기를 했네요
결국은 배우자도 짜증을 내네요 하아~~ 편견일수 있겠지만 대부분 부부사이에서 남편들이 철없이 저지르고
와이프가 속타하고 그러는거 같던데 저희집은 완벽히 반대네요 ㅜㅜ
배우자는 뭐 언제 한번을 기분좋게 해봐라 사도된다 라고 한적이 없다고 짜증을 내는데
하아 참 이럴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하지마라 사지마라 한다고 안하는 사람이 아니니
기분좋게 해라라고 하는게 맞겠지요? 하지만 큰 액수에 쉽사리 그런 말이 나오질 않네요
저는 투잡까지 뛰면서 한푼이라도 아끼고 모아서 큰 곳에 쓰길 바라는데 배우자와 마음이 맞질 않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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