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선 저희 부서 인원은 총 8명이 있습니다. (공장이구요 사무실이라고 해도 오퍼레이터실 같은 곳입니다)</p> <p> </p> <p>8명중 6명은 교대조 입니다. 2인 1개조로 3개의 조가 있구요. 2명은 부장 + 파트장 한분 있습니다.</p> <p> </p> <p>핵심인력은 주간고정으로 있는 파트장 1명과 나머지 3개조의 사수 3명 해서 4명이 핵심 인력이구요, 2명은 사실상 막내입니다.</p> <p> </p> <p>저희 부서 부장은 저희 공정을 15년정도 맡다가 관리직으로 돌아섰지만, 저희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운전에 계속 간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장은 화공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제대로 배운적도 없습니다.</p> <p> </p> <p>십수년간 이래왔구요 예전에는 매일 아침 8시 교대타임에 퇴근해야되는 야간조와 주간조를 모아놓고 1시간동안 잔소리를 늘어놨었는데요</p> <p> </p> <p>근 3년전부터 교대시간이 7시로 바뀌면서 저 잔소리 타임은 없어졌습니다.</p> <p> </p> <p>운전에 간섭을 하면서 상황판에 있는 진공이나 유량, 라인을 만지면서 손도 못대게 했다가 라인이 막히거나 물저장소가 꽉차서 개고생을 하게 만들고 저희 탓으로 돌리는건 다반사이구요</p> <p> </p> <p>부장이 관리직이 됨과 동시에 총무를 다 떠맡아오면서 부서원 전체가 회사의 잡부로 전락해왔다고 합니다. 자재 소방 교육 감사 검진 경비 등등.... </p> <p> </p> <p>권한만 부장 본인이 가져오고 일은 저희 부서사람들이 다 떠맡게 되서 저희시설은 시설대로 운전상태를 유지하고 , 기타 회사의 개잡일을 다 떠맡아 왔습니다.</p> <p> </p> <p>저는 5년차 사수이긴 하지만, 저희부서가 돌아가고 있는 싸이클이나 맡게된 일들에 대한 히스토리를 대강 다 파악하고 있구요</p> <p> </p> <p>요근래 정말 참기 힘들정도로 주간에 4일을 지옥처럼 보내고 야간으로 도망가다시피 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p> <p> </p> <p>주간에는 부장이랑 마주치지 않으려고 도망다니고,,, 사무실에 잠깐 들어가면 주간 고정으로 있는 파트장을 계속 말도안되는 논리로 갈구고 있고.. </p> <p> </p> <p>어쩌다 마주치기라도 하면 잔소리가 폭탄처럼 쏟아지고, 쉬고 있는 점심시간에도 쓸데없는 서류작업을 맡기거나 잔소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p> <p> </p> <p>무능한 상사가 신념을 가지기 시작하면 답도 없다는데.. 신념도 신념 나름이지 열역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걸 만지면 이렇게 될 것이다 설명하는거 듣는것도 한계네요. 물론 얘기한대로 운전이 흘러간 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p> <p> </p> <p>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은데 올해가 부장 정년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올해말까지만 참으면 될거같기도 한데 정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고.. </p> <p> </p> <p>요즘 운전조 사수3명과 주간고정 파트장 한분, 부사수중 제일 고참인 5명이 정말 힘들어서 단체로 사직서를 던져버리자고 얘기중입니다.</p> <p> </p> <p>부서에 T/O가 하나 있는데도 구인을 하지 않고있고, 주간조 2명으로는 할 수 없는 노가다도 정말 심하게 시키고 있는데 운전까지 엉망으로 바꿔놔서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p> <p> </p> <p>부장이 혼자 남게 되면 기계를 세울수밖에 없고, 당장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여러명 구해올 수 있는것도 아니며 혼자서는 절대 가동할 수 없을 수준이라서 한번 들이받아버리자고 하는 상황입니다.</p> <p> </p> <p>이 상황에서 만약에 핵심인력 여러명이 사직서를 던져버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p> <p>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