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전에도 여기에 글을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너무 힘들어서 상담치료를 받았어요
전여자친구가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어서
갑자기 울거나 죽고싶다고 SNS에 올리거나
심할 땐 자해나 물건을 부수기도 했거든요
제 설득으로 병원을 다녀서 많이 좋아졌어요
상담사분께 이 이야기를 드리니까
저런 뚜렷한 증상 말고도
제가 평소에 서운했던 부분들이 다 병리적인 증상일 거라고 하네요
일을 할 수가 없다거나 (겨우 몸 쓰는 일만 가능하다고)
제게 신경을 전혀 쓰지 못 한다거나
미래를 계획할 수 없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생각이 불안이 되고, 분노가 된다고 하네요)
결혼을 하면 아마 더 심해졌을 것이라며
미안한 말이지만 전 정말 최선을 다했고
헤어진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정말 잘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조건도.. 제가 8살 연하고요, 그 사람은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저는 큰 회사 다니면서 집까지 마련했으니까요
(제가 집을 준비할 때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아 갈등이 심했습니다)
만날 때는 행복할 때도 많았지만
제 정신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못 버티고 헤어졌는데요
잊으려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 해도 자꾸 그 사람이었으면 하고
그 사람에게 이렇게 잘해줬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힘드네요.
그 사람 임대아파트 마련할 때 같이 서류 떼러다니고
집에다가 가구 들여놓고 꾸미고 하는게 참 행복했는데 말이에요
그 사람이 계약직으로만 일하다가 병원 다니고 회사 꾸준히 다녀서
정규직장 얻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8살 누나였는데도 제게는 아이 같았던 거 같아요
어린 시절에 제가 불우했어서 어머니께서 집을 도망치려 하실 때마다
저희 형제가 붙잡곤 했거든요.
그랬던 상처가 전여자친구에게 발현된거 같아요.
친구들이 전여자친구에게 돌아가는 것은 탈북자가 북한으로 돌아가는 거랑
같은 일이라고 극구 말리는데요, 맞는 말이겠죠
어서 시간이 지나서 잊길 바라는 중이에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795005 | 헤어져야하는게 맞지 [6] | 익명YmFhY | 22/05/12 23:16 | 1182 | 4 | |||||
1795004 | 갈구는 팀장 대처 방법 알려주세요. [5] | 익명bGxoa | 22/05/12 22:58 | 1013 | 0 | |||||
1795002 | 대학원 진학 고민 [9] | 익명aGlva | 22/05/12 21:07 | 652 | 1 | |||||
1795001 | 삼십대중반 남자.. 공기업갈수있을까요 [3] | 익명ZWVnZ | 22/05/12 19:57 | 965 | 0 | |||||
1794998 | 손절치려는데 막상 아쉬워요 [9] | 익명Y2NjY | 22/05/12 13:14 | 1188 | 0 | |||||
1794997 | 연락문제 [10] | 익명amVta | 22/05/12 12:07 | 812 | 0 | |||||
1794995 | 어린 친구들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12] | 익명bm5rZ | 22/05/12 04:12 | 1313 | 1 | |||||
1794994 | 밥먹을때 남 식판에 기침하는 아저씨 [9] | 익명Y2pra | 22/05/12 00:52 | 1194 | 2 | |||||
1794993 | 내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졌던 순간들 [6] | 익명bW1mZ | 22/05/12 00:45 | 1144 | 1 | |||||
1794992 | 사회복지사관련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올플 | 22/05/12 00:24 | 1092 | 0 | |||||
1794991 | 삶이 의미가 없어요. [13] | 익명Y2NiY | 22/05/12 00:07 | 868 | 2 | |||||
1794990 | 나 정신병인가? [5] | 익명Y2NiY | 22/05/11 23:52 | 715 | 0 | |||||
1794989 | 고민 좀 들어주세요 [3] | 힘들오이 | 22/05/11 23:15 | 905 | 0 | |||||
1794987 | 집근처 헬스장 처음가는데요 [5] | 익명bGxqa | 22/05/11 21:57 | 740 | 0 | |||||
1794986 | 어릴쟉에ㅡ 보육원에ㅜ버리겠다고ㅠ [2] | 익명bGxpa | 22/05/11 21:44 | 487 | 1 | |||||
1794985 | '내일 회식~!' 사자후 시전하시며 신나버리셨네~ [5] | 익명YmRiY | 22/05/11 21:18 | 607 | 0 | |||||
1794982 | 여자들은 정말 술을 마시고 다음날 기억을 못하나요? [8] | 익명aWpxc | 22/05/11 18:40 | 1175 | 1 | |||||
1794979 | 현실과 타협하겠다는데 왜 말들이 많아 [3] | 익명YmJiY | 22/05/11 14:24 | 775 | 3 | |||||
1794978 | 시골에도 동호회같은게 있을까요? [4] | 익명bGxqa | 22/05/11 12:55 | 701 | 1 | |||||
1794976 | 친구를 포용하지 못하는 저.. 아쉬운 마음에 글 적습니다 [3] | 익명ZWVlY | 22/05/11 08:33 | 539 | 2 | |||||
1794975 | 남자분들 좀 봐주세요 [7] | 익명bW1qa | 22/05/11 06:51 | 1038 | 3 | |||||
1794972 | 기분좋게 술도마셨어요 [1] | 익명a2tpY | 22/05/10 23:13 | 471 | 0 | |||||
1794967 |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사람을 만나서는 안된다...를 깨달았네요. [10] | 익명Y2ZlY | 22/05/10 13:01 | 953 | 1 | |||||
1794966 | 취업을 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 아쉽네요 [6] | 익명aWhva | 22/05/10 10:38 | 726 | 0 | |||||
1794963 | 결혼이란? [10] | 익명aGZsa | 22/05/10 02:15 | 1163 | 0 | |||||
1794962 | 15년의관계를 정리했습니다 [9] | 익명cnJsZ | 22/05/10 00:14 | 2022 | 16 | |||||
1794961 | 오늘 첫출근했어요 [1] | 익명a2tpY | 22/05/09 23:56 | 582 | 2 | |||||
1794956 | 애인이 잘 삐져요 [2] | 익명ZGRjZ | 22/05/09 21:03 | 801 | 0 | |||||
1794955 | 이번생은 망한듯 | 익명ZGlrZ | 22/05/09 20:48 | 537 | 0 | |||||
1794953 | 남성분들 아주 솔직하게 15~20살 어린 여자가 [13] | 익명a2toZ | 22/05/09 17:50 | 1754 | 0 | |||||
|
||||||||||
[◀이전10개]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