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자친구와 7살 차이이고, 각각 34살, 27살입니다. (한국나이 기준)</p> <p>저희 둘은 매우 잘맞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과 비교도 안되게 좋고 결혼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p> <p> </p> <p>문제는 부모님들인데요,</p> <p>우선 여친 아버지는 제가 나이 7살이나 많다고 싫어합니다. 연애하는 건 아는데 매우 못마땅해합니다.</p> <p>(다행히 그쪽 어머니와 언니는 저를 좋아하긴 해서 최악의 상황은 아니네요.)</p> <p>제 성격이나 가정이 싫은건 아니고 단지 나이차이 많은게 싫다십니다. 그나마 극복할만 한걸까요?</p> <p>여자친구도 2년 이내에 결혼하자고 하는데, 우선 진도가 나가려면 여친 아버지를 최대한 빨리 만나뵙고 싶은게 제 상황이구요.</p> <p> </p> <p>다음은 저희 부모님 상황입니다.</p> <p>저희 부모님은 여친 자체, 여친 가정 아무 조건 안따지십니다.</p> <p>다만 제가 좋은사람 만났고 나이도 있으니 최대한 한시바삐 얼른 결혼하길 원하십니다. 한다고만 하면 많이 도와주시려 하고.</p> <p>그런데 제가 여친 아버지한테 미움받는건 모르셔요. 제가 말하기도 싫구요. </p> <p>그래서 왜 진도가 빨리 못나가는지 이해를 못하십니다. 답답합니다.</p> <p> </p> <p>마치</p> <p>여친 아버지는: 니가 뭐가 아쉬워서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냐? 헤어져라.</p> <p>저희 부모님은: 니가 뭐가 아까워서 미움받고 만나냐? 선 봐서 결혼 해라. (만약 상황을 알게 될 경우)</p> <p>이런 느낌입니다.. 입장차가 너무 다르죠.</p> <p> </p> <p>제 친구들도 지금 결혼 타이밍 놓치면 나중에 헤어질 확률이 높다 이러고..</p> <p> </p> <p>잘 만나고 있는데 주위에서 자꾸 쪼으니 정말 스트레스받습니다 ㅠ</p> <p>우선 여친 아버지한테만 인정받으면 프로포즈도 바로 할 수 있을거 같은데...</p> <p>현재는 연애만 잘 하고 있습니다.. </p> <p>어떻게 하면 좀 여유있게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10살도 아니고 12살도 아니고 7살 차이가 그렇게 큰 잘못일까요..</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