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막 불행한 사람은 아닙니다..</p> <p>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29살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도 있구요.</p> <p>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저 보다 더한 분들이 보시면 분명 뭐하는 새낀가 싶겠지만..</p> <p>힘든 고난을 겪으면서 사람들에게 글을 써 자신의 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용기와 마음가짐.</p> <p>그리고 잘된 사람이 아닌 여러분들의 경험과 겪어온 지식을 통해 위로를 받고싶어서요..</p> <p> </p> <p>절대 약올리거나 그런 글이 아닙니다.. 제 주제가 그럴만한 주제도 아니구요..</p> <p> </p> <p>26살 취직과 동시에 5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2년 동안 연애도 안했습니다.</p> <p>대학교때 장학금 받아오면서 4학년 때 취업에 성공해 4학년 1,2학기 등록금만 7달 동안 돈을 모아</p> <p>학자금 대출을 갚았습니다. 그 후로 돈을 모으기 시작해 29살 현재 3천만원 가까운 돈을 모았습니다.</p> <p>물론 많이 모은 돈은 아니지만 나름 아끼면서 모아온겁니다..</p> <p>문제는 제가 돈을 너무 막 쓰는것 같아서요..</p> <p> </p> <p>올해 1월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지금까지 오백은 쓴거같고.. 그리고 주식을 하게됐습니다..</p> <p>처음에 40만원 수익을 얻고 눈이 돌아 욕심이 생겨 투자하다 잃게되고 그러다가 바보같이 유료 리딩방에 속아</p> <p>1년에 300만원이나 하는 계약을 하게됬어요.. 12개월 분할로 한달 25만원씩.. 수익은 너무 소액이라 잘 나지않아서</p> <p>나름 공부하면서 투자를 했다가 600만원을 잃게됬네요.. 이러다 보니 나중에 계좌잔고를 본 후 현타가 제대로왔죠..</p> <p>남들은 같은 위치에서 성실히 잘 모아오는 동안 나는 욕심냈다가 괜히 처음으로 돌아가게 생겼구나 하구요...</p> <p> </p> <p>맞습니다.. 뭐 남들처럼 몇 천만원 하는 금액을 잃고 그런건 아니지만 주식은 이제 접어들거지만 유료 리딩방 남은 기간은</p> <p>어떻게 해야할지 잃은돈은 어떻게 메꾸지 머릿속이 복잡해서 밥도 잘 못먹습니다...</p> <p> </p> <p>따끔하게 욕 좀 해주세요.. 정말 저는 여러분들의 글을 보며 위안을 삼기보다는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p> <p>자극을 받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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