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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불안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항상 엄마아빠 뒤에 숨어서 다른사람들을 지켜보고, 학교에서 반이 새롭게 배정되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늘 힘들어했습니다.
이제는 회사에 다닐정도로 나이를 먹었지만 아직도 감정조절이 힘들고 매일 밤이 불안해서 잠못드는 날이 많습니다.
내일 또 회사에서 실수하는게 아닐까, 또 혼나는게 아닐까, 밉보이는게 아닐까, 나를 많이 부족하게 보겠지.. 뽑아놓고 괜히뽑았다고 후회하는게 아닐까..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헛된 노력일까 고민이 많습니다.
너무 많이 불안하고 잠에 들지 못할 때마다 책을 읽거나 명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에는 불안장애와 관련된 영상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제가 저에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점, 저에게 유독 높은 잣대와 성젹을 요구했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몇가지 말들이 저를 많이 진정시켜주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것같아 영상을 공유합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정상의 범위를 늘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혹은 우리가 아는 기준치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치를 맞추지 못해 우리는 불안해지는것입니다.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어야합니다. 예를들어, 다른사람을 때리거나 남자친구(여자친구) 가 때린적이 있거나.. 아주 분명한 빨간 사인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정상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습니다.
일반적인 범위 안에 있다면 정상입니다.
우리 사회는 삶의 궤적에 대한 강박감이 강합니다. 대학을 가야하고, 결혼을 해야하고 아이가 있어야하고.. 그것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비정상이라고 여깁니다. 또한 이런것들이 나를 옥죄고 있는 나쁜 것들입니다. 우리는 건강 정상 어디 사이에 있으면서 그 궤적을 벗어나면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 식스팩이 없을까요? 나는 50이 넘어요 나는 죽어야해요. 아이돌 스타 몸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정상범위에 있으면서 날 비정상이라고 여기면 그 동안은 불안해요. 나를 정상의 범위에 넣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정상의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마음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구와 욕망의 차이를 알아야합니다. '빵을 달라'는 욕구입니다. 이게 없으면 굶어 죽을테니까요. '빵만 먹고 살수는 없잖아'는 욕망입니다.
해외여행도 갔으면 좋겠고, 집도 넓었으면 좋겠고.. 즉 욕구와 욕망의 차이를 구별해야하는데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생존에 문제가 생긴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것입니다. 최소한의 욕구가 해결되면 그것은 안전한 것입니다. 굶어죽지 않고 누울곳이 있고 여행도 갈 수 있습니다. 욕망의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욕망의 해결을 바라봅니다. 욕망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나의 생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면 불안해지지 않습니다.
비교가 되는 것은 우리의 전형적인 생각이고 우리는 그것에서 자유로워질수 없습니다. 비교가 필요한 이유는 내가 잘못되지 않았나 확인하는 것이지 내가 잘나가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를 하는 것은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 남들 다 우산쓰는데 나는 안쓰고 나가나? 이런것들을 보기 위한 본능입니다. 이걸 열등의식과 관련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 날 굉장히 불안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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