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된 35살 남자 친구가 있어요
관계 후에 항상 콘돔에 정액이 세는지 제가 확인을 해요
그런데 화장실로 급하게 그냥 가버리길래 
수상해서 콘돔이 세냐고 물어보다가 
혹시성기쪽에 무슨 문제 있냐니까
어제 아침 부터 
빨개졌다고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결국 보여줬는데 빨간 뾰루지 처럼2개가
나있고 연고를 화장실에서 바르고 왔더 라구요

성병 같다고 하니까, 확실하지는 않은데 
일년에 한두번 엄청 피곤 할때 생기고.
자기 생각엔 인터넷 검색했을때
헤르페스 같아서 약국에서 
아시클로버 사다가 바른다고 
흔한병이니까 너무 걱정 하지말라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저도 검색해 보다가 
헤르페스가 고통 스러운 성병은 아니지만 여성이 옮으면
임신시 태아에게 전염되서 제왕절개 해야하고 
콘돔으로도 예방 안되는 병인데  
이게 안심각한거맞냐.. 싸우다 집에왔습니다

그후에 자기는 이병에 단순하게 생각했던것같다고 
부끄럽기도해서 말못하게되서 미안하다  
자기가정말 수준 미달이다 자기처럼
전부 엉망인 사람만나서 너무 미안하다 
자기 과거 다 알고 마음먹고 잘해보려고 
기회줬는데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 라는입장이구요..

남친 과거에 대해 문란한거 이미 다알고 있고 
정신 차리고 저랑 사귀려는것같아서 기회 주려고
과거일 다 눈감고. 감안하고 사귀려고 했는데..
자꾸 일이 터지네요.. 
 
1형 헤르페스는 입술쪽 많이들 걸리는것 같긴 한데 
2형 해르페스가 정말 성인들중 흔하게 걸리나요;;
검색해보면 흔하다고 나오긴 하는데 제주변엔 
못봤고요..; 

지금 저는 아직 까지 증세는 없어서 감염된지 아닌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헤르페스가 맞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증세가 있으면 나와 관계를 안가졌어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이게 헤르페스 인지 아닌지도 자기는 확실 하지않고,
피곤 하면 1년에 한두번 나는 뾰루지 정도 라고 
생각했다고 , 콘돔끼면 괜찮을줄 알았다고..
큰 성병으로 인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지금도 남친성기 뾰루지는
헤르페스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이고요,, 
본인 추측 일뿐. 제가 너무 크게 생각 하나요
남자친구..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이 전에도 과거일로 저를 속상하게 한게 많지만 
현재 자기를 지켜 봐달라는 마음이
너무 간절해보여서 힘들게 마음먹은거였는데...
 같이 치료를 받을지 이사람 포기하고  여기까지 해야 하는게 맞을지 고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