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링하지않는사람은 다른사람을 사랑할수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3년전에 느꼈고 무슨말인지알기에 맨앞에적었습니다
학원에서 강의를들을때 신입생이셧고 그당시에 강의첫날에
저에게 제가쓰는책을 물어봤고 대답해드렸습니다
그후로 아는사이도아니고 모르는사이도아닌 어정쩡한그런 지나가는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후로 그분이랑 눈이자주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저는항상 같이다니는두명이랑있어서 저를보는게아니라 내옆두사람을보는거구나생각했죠
그두명도 저분이랑 눈이자주마주친다고 말을하더군요
그리고 요 며칠전에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분한테 빼빼로를 받았습니다 제가 좋대요
빼빼로에 적힌몇줄속에 안주면 후회할거같다고 용기내서 준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솔직히 기뻤습니다. 뒷일생각안하고 살면서 이성에게 먼저 먹을것을받는다는것
자체가 처음이었어요
그사람이나를보는거였구나
친구는 확신하지말아라 그때 그냥 호의가 고마워서 일수도있지않느냐 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날 제가 쪽지로 잠깐만 볼수있냐고말해서
잠깐 만났습니다
가장 물어봐야했던걸 제일먼저 물었습니다
"그.. 며칠전에 빼빼로주신거 그..런 의미로 주신게 맞아요?"
맞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했던걸 물어봤습니다
언제부터 저를좋아했냐고
처음봤을때부터 너무괜찮았답니다
진심으로 취향이 독특하신분인가 생각했습니다
저드릅게못생겼거든요 친구들도 못생긴걸로놀려서 그런줄알고살았는데
아마환생몇번하면 들을줄알았던 이야기를들었습니다
한5개월동안 한10키로뺴서 그나마사람은됬나싶었습니다
문제는 저는 혼자서 나쁜생각을많이합니다
일어나지않을일을걱정하고 성격도나쁩니다
눈치를더럽게많이보고 사람이 저를싫어한다생각하면
상처받기전에 제가먼저 돌아섭니다
오타쿠고 얼굴도못생겼습니다
포기도빠릅니다. 사람기분나쁘게잘합니다 생각하지않고말한단말을종종듣습니다
아직 저를다알고 저에게 실망하기전에 도망치고싶단생각이 들어요
불안합니다.
그분은 21살이랍니다 저는24살이고요
대학교1학년하다가 공부하러왔다는데
아직사람도 많이못만나봤겠죠 그래서 저에게 다가온건가생각하고있습니다
저를알고 실망하는 그분의 눈빛이 자꾸떠올라요 그게무섭구요
그분께 연락처를받아서 내가이런사람이라고말해주면 어떻게될까요
그냥 마음한번씩만써서 몇글자만적고가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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