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증상이 일어난 지는 일 년 정도 됐고요...</div> <div>눈 감아도 풍경이 보이거나</div> <div>많은 이야기를 듣고 온 날이면 귓 속에 그 이야기가 계속 맴돕니다.</div> <div>잔상이 남은 것처럼요.</div> <div> </div> <div>눈 감아도 풍경이 보이는 건 극도로 피곤할 때 두 번 정도 일어난 일이지만 (피곤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div> <div>많은 이야기를 듣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div> <div>사람들 있는 곳에 안 다닐 수도 없고</div> <div>조현병? 걸린 사람들이 귓가에 누가 속삭이는 것처럼 들린다던데 그런 식으로 들려요.</div> <div>예를 들어 낮에 '김치찌개 먹을까? 아냐 된장찌개가 좋아 휴지통은 어딨어?' 이런 대화를 들었다고 하면</div> <div>밤에 자려고 눈 감으면 '김치찌개 먹을까?'x20 '된장찌개가 좋아'x20 '휴지통은 어딨어?'x20 반복해서 계~속 들립니다.</div> <div>속에서 들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몽롱하게 들리니 미칠 것 같아요...</div> <div>정신과를 가 봐야 할까요...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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