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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72000
    작성자 : 익명ZWNmZ
    추천 : 1
    조회수 : 737
    IP : ZWNmZ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7/18 11:40:36
    http://todayhumor.com/?gomin_1772000 모바일
    저 같이 사는분 있으신가요?(우울증 관련)
    어렸을적 부터 너무 힘들게 살아와서
    저도모르게 자살하고 싶다가 튀어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냥... 현재 저는 언제까지 살건지 날짜도 어느정도 정해 놨고..
    편하게 죽는법도 어느정도 구상 해놨습니다. 

    24살 남자입니다.

    오래살면 오래살았고 아직 젊다고 할수도 있지만..
    살면서 너무 불행하도 드라마틱한 일을 너무 많이 경험 했습니다.
    부모님중 한분의 외도 그리고 폭력 그로인해 어쩌다보니 경찰서 가서 조사도 몇번 ..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느 집단에 가도  그래도 나름 괜찮은 아이라고 인정 받기도 하고
    대학교눈 비록 2년제 였지만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운좋데 전역하자마자 바로 취업도 하고 열심히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릴적 트라우마 와 불행은 저를 끝없이 괴롭히고 잠도 잘못바게 만들며 조용하던 성격은 어두워져만 갔습니다.

    제스스로도 이런제가 안타깝지만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슨의도로 글을 쓰는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뭘 전달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그냥 너무 지칩니다..

    사소한 일에도 금방 지치고 화가 납니다.
    이런 제모습이 역겹습니다.

    세상사람들중에 제가 제일 못난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못난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저보곤 평범하다 해도 그저 말뿐인 위로 같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은곳에가면 어쩔땐 숨이 막힙니다.

    출근하는 버스에선  저도모르게 울음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자기전에는 우는게 당연해 졌습니다.

    제가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맘 같아서는 히키마냥 방구석에 쳐밖혀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만
    그래도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유일한 위로방법은 누군가의 유서를 보거나 자살할 계획을 세우는 거 같습니다..
    또라이 같네요 제가봐도


    저는 도대체 뭘 해야할까요.

    솔직히 저도 답은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하는것을요..

    저도 아주 어렸을땐 자살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지만 지금 그들이 이해가 가요.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거금을 들여가며 치료를 받으러가야 하고
    약을 먹어야 하고.

    혹시나 내가 진료받은기록을 회사가 알까 걱정되고 나중에 취업할 회사가 알까 걱정을하고

    보험에 가입을 못할까 걱정을 하고.

    제일큰 걱정은 과연 약만 먹어서 내 우울감만 제거 되어 봤자 변하지 않는 현실이 놓여져있고..


    죄송해요 헛소리가 많네요

    너무 답답해서 ㄷ글쓰고 가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07/29 00:39:29  59.14.***.136  라이어123  74429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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