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전문대 디자인과 중퇴하고 시험준비하다가 시간버리고
27살에 국비지원으로 웹디자인 퍼블리싱 국비지원 교육받아 작년에 에이전시 취업했지만 6개월다니고
회사에서 무시받고 사장이 너무 갑질이 심하고 눈치주고 대우도 낮고 배울수 있는게 없다 생각에 나왔습니다.
나올떄 갈데 한군데라도 없을까 생각했지만 1년가까이 놀고있습니다. 지난달부터 2달동안 사무직 계약직에 들어갔지만
회사사정으로 나가달라고 하길래 나왔습니다. 비정규직에 슬픔을 처음 맞봤네요ㅠㅠ

현재 방통대 편입해서 다니고있고 내년에 졸업예정입니다. 그러면 30살이겠네요ㅜ
요즘 취업을 하고싶에 고용센터에 상담도 받고 직업상담사분이 자기도 웹쪽에서 일햇는데 제가 하는일이 20-30대까지
바짝하고 나갈 업종이라 정년이 짧다고 차라리 지금부터 다른 직종을 가던지 아니면 프로그래밍으로 아주 전환을 하라고
하는데 추천해주시는 업종이 건물 시설관리직쪽인데 나중에 에너지산업기사 공조냉동산업기사까지 따면 70살까지
나이들어서도 일할수 있다고하는데 이쪽으로 갈아탈지 고민입니다ㅠ

알선해준 회사 면접봤는데 면접관이 나이도 어리고 이런데서 일도 안했는데 괜찮겠냐고?? 그리고 이쪽이 대우도 안좋고
자격증이 있다고해도 올라가는데 한계가있다고 들어보니 당직도 서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한다네여..
그러면서 제가 키도크고 못생긴 편은 아니지만 면접관이 인물도 훤칠하고 몸도 좋은데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이 업종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면서 젊으니까 일단 가족들이랑도 상의해보고 결정하라고 다음주까지 연락줄테니 생각해보라며
나왔습니다. 모르겠네요.. 기계실 시설관리직이라는데 일은 어렵지 않은데 사람들이 대우도 잘 안해주고 하찮은 직업이라고 면접관이 대놓고 말하니 망설여집니다..

요즘 예전 전문대 다닐떄 캐드 맥스를 배운적있는데 그때 재밌었습니다. 그래픽을 다룬다는게 근데 늦은나이에
대학을 들어간거라 적응도 힘들었고 당시 사람에게 당한 상처가있어 공부해서 성공하고싶다는 생각에 자퇴했는데
공부 쉽지않더군요ㅠㅠ

그래서 설계쪽으로 아싸리 돌리까 생각중입니다. 캐드랑 3d쪽 배워서 건축,기계설계쪽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웹쪽 it가 생각해보니 평생 공부해야하고 그렇다고 나이 들어서 경력으로 인정해주는것도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되는 업종같아 이제 나이도 먹어가는데 불안해집니다ㅠㅠ 그래도 설계쪽이 그나마 나중에라도 경력으로는 인정받을텐데 막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