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나를 처음 만나게 된거는

동호회 활동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몇번 활동하다보니 누나가 저에게 친절하게 대하시더라구요

단톡방에서도 무슨 활동하자 그러면

OOㅏ~ 이렇게 저를 찾는 일도 많았구요

여자와 연이 없는 저는 설렜지만

주변사람들한테 다 친절한 사람인 유형도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그러다가 어제 저녁 둘이서 동호회활동을하고

밤늦게 집에 가게되었죠

제가 동호회 활동하는 지역과 멀어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게되었는데

이 누나가 택시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갠톡을 먼저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 갠톡을 하게되었어요

그러다가 오늘 서로 톡을 하는데

이 누나가 저한테 주말에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는거에요

물론 어제 택시비 많이 나온거에 대한 보답일수도 있겠지만

그누나가 자기가 어머니차를 빌려서 저를 태워주겠다는 겁니다

(그 떡볶이집이 누나사는 지역에서 조금 멀기도합니다만, 먹고나서

제가 사는 지역까지 태워주겠다네요)

그렇게 다음주중으로 약속을 잡고

서로 톡을 하다가

제가 모르는거 (동호회관련된 것)있으면 뭐든 도와주겠다고 얘기하니

본인을 도비라고 하더니 이러는거에요

(전에 단톡방에서 활동하면 어디든간다고

도비라고 제가 드립쳤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너한테는 옷이나 양말 안주면 되겠네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아 왜요ㅋㅋ 이런식으로 답했는데

주면 도비 이즈 프리되니까ㅋㅋ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저 어디 안가요라고 했더니

누나가 호오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답했습니다

저는 왜요? 저 딱히 갈데도 없다 라고 하니

커흡 갑자기 이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제가 궁금증만 증폭시켜준다구 했더니

그 누나가 웃으면서 별거아니라고 언제 자냐고 말을 돌리네요

아 그누나가 책읽고 있다길래

제가 책읽는데 방해된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구 힘되는데 도비자너 이러네요

이 누나 저에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고있는걸까요?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