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있으면 나이도 서른줄이 되는데 그동안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본것같고...
그냥 사귀어도 잠깐만나고 헤어지거나 제가 막 좋아해서 사귀기 보다는 외롭기도 하고 상대방도 나쁘지 않아서 그렇게 사귀다가 마음도 많이 안가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저도 그사람이 너무 좋고 너무 보고 싶어서 하는 그런 연애 해보고 싶네요
외롭고 연애는 해야겠고 그런마음으로 그동안 연애를 해온것같아서요... 좀 한심하기도 하고 제가 ㅜㅜ
그냥 혼자가 된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혼자 생활을 해보니까 혼자서 뭘 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더라구요
생각보다 외로움도 많이 타긴 한데, 외로움에 맞서려구요~ 외로워서 그냥 사람 만나고 마음도 안가는데 사귀고 그런 짓 안하려구요..
진짜 내가 연애할 준비가 되었고 나 자신에게도 당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리고 정말로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을때 그 때 하려구요...
근데 그런 연애를 하기가 쉽지 않을것같기도 하고... ㅜㅜ
일단 제 스스로도 자존감이 바닥이고.. 멋있다는 생각보단 별로라는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스스로 자기개발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하고 싶은 여가생활도 좀 즐기면서 천천히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그동안은 연애를 위한 연애를 했다면... 앞으로는 그 사람이 좋아서 하는 진정한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 전 아직 그런 자격도 여유도 없는것같네요..
혼자를 즐겨보기도 하고, 스스로 자존감도 좀 키우면서 편하게 생각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