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부모님과 결혼문제로 마찰이 끊이지가않네요..</div> <div><br></div> <div>직업을 고르는 문제와 여자에게 있어서 결혼이란 문제는 또 다른걸 알기에 </div> <div>저희 부모님이라면 없는말을 하시는 분들은 아니니까 최대한 받아들이면서</div> <div>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자꾸 부모님의 다른모습을 봐요.</div> <div>걸핏하면 이렇게 말 안들을거면 연을 끊자고 말하고,</div> <div>그래도 어필을 하는게 좋을거같고 한번뵌 어른들이니 인사연락드리면 </div> <div>우리에게도 시간을 달라고 왜이렇게 몰아치냐고 하다가 </div> <div>다시는 보고싶지않으니 연락하지말라고했다가..</div> <div>동생한테돌려말하실때는 그래도 결혼이 하고싶으면 연락을하고 남자답게해야지했다가...</div> <div><br></div> <div>제일 스트레스 받는 말은 </div> <div>너는 이제 내가 바라는 답을 말하지않는구나 </div> <div>이렇게까지 내가 우리딸을 몰랐구나 너는 나를 몰라주는구나.</div> <div><br></div> <div>성인이 된 딸이, 독립해서 5년이상이 지난딸이,</div> <div>어떻게 다 알아드리겠어요... 원하는답만 어떻게 해드리겠어요.</div> <div>사실 여태까지도 그랬다기보다는 이런답을하면 좋아하시겠지..</div> <div>이런말을해야지 인정해주시겠지라는 마음이 강했는데...</div> <div><br></div> <div>어제는 갑자기 카톡으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아버지 전화번호를 가르쳐달라하셔서</div> <div>의아하기는 했지만 이렇게라도 연락처를 알면 좋겠다해서</div> <div>이유를 물으면 싫어하는 성격이신거 아니까.</div> <div>남자친구 연락처는 가르쳐드리는데 남자친구 아버지 연락처를 모르니</div> <div>예의상 밑에사람이 연락하는게 맞으니 남자친구에게 아빠 연락처 가르쳐드리고 연락드리라고하겠다.</div> <div>했더니 알겠다하셨는데 남자친구가 연락드리니</div> <div>그새 아빠 연락처를 가르쳐줬냐고 제가 또 몰라준다고, </div> <div>딸이 어리석었는지 내가 그렇게 몰랐구나하시는데 솔직히 영문은 모르지만</div> <div>죄송하다고 했어요..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나 싶어서.. </div> <div>지금은 저도 인정을 받아야하고 중간에서 뭔가 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도 이유를 묻고 오해를 풀어야할거같아서 연락드리니 받지도 않으시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태까지 많이 반성하고 미안하다고도 수십번 말씀드리고 이 상황을 원만하게 풀려고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노력해왔는데.. 제가 뭔가 들어드릴거같고 받아들일거같아서 이러시는건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사실 이제서야 부모님과 제가 서로 정신적으로 독립해야하는 고비를 맞이해서</div> <div>이렇게되니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고...</div> <div>30대초반인 제가 부모님이랑 마찰이 나도 단호하게 한마디도 못하고 쩔쩔매는게 </div> <div>한심하기도하네요...</div> <div>사실 닥친문제에 대해서 어디가서 말도못해요.. </div> <div>쟤네 부모님은 저렇구나.. 쟤 남자친구는 인정하나 못받는 능력없는 남자구나하고</div> <div>제 주위사람들을 나쁘게 생각하게해서 부스럼이 될까봐......</div> <div><br></div> <div>점점 너무 답답하니까 그냥 아무일없었던거처럼 나도 없었던거처럼 사라지고싶고,</div> <div>이런 집에 내 남자친구가 장가와도 행복할수있을까 싶기도하고</div> <div>나도 언젠가 생길 내 자식에게 그런식으로 똑같이 대하는 부모가 되지않을까싶어서</div> <div>다 정리하고 아무도 모르는나라로 그냥 떠나고싶네요... 피하는거같아서 바보같지만..</div> <div><br></div> <div>언젠가는 제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날이 올까요?</div> <div>그때 내가 많이 잘못했었구나하고 반성하는 날이 올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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