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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7912
    작성자 : 익명ZmJmZ
    추천 : 1
    조회수 : 421
    IP : ZmJmZ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09/13 00:01:42
    http://todayhumor.com/?gomin_1757912 모바일
    새로운직장 스트레스ㅠ
    9월초부터 새로운직장을 구했는데 여태껏 했던일과 전혀 다른 일이예요 안그래도 적응하는데도 힘든데다가 모르는건 사수께물어 하나라도 더 알아가고픈 마음에 알려주는거 수첩에 적고 약간 짬날때 기억을 되살리며 계속 보는편입니다(그래도 머리에 필터링 안되는것들도 많지만)
    사장이 꼰대라 쓸데없는 얘기도길고 아직 뭔지도 모르겠는데 자꾸 물어보고.. 매일 하는말이 자기는 늙어서(50대중반) 아무것도 모른다는식, 얘기하는거 겨우겨우 머리에 입력할려고하거나 바쁜사수께 물어 처리할려고하면 갑자기 다른일들을 시키고, 물어보고해서 너~~무 과부화걸려서 미치겠네요ㅠ 
    쉽게얘기하면 A를 방금 몇십초전에 얘기한걸 갑자기 B얘기하고 갑자기 C얘기하고, D얘길합니다 5분도 채안되서요;;(까먹을까봐 종이에 적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끝나고 사수께 물어보거나 겨우 업무처리를 진행할려고하거나 or 겨우다하면 갑자기 E, F 얘기를해서 너무 혼란스럽네요.. 거기다 중간중간에 전화에, 팩스에, 다른 과장님의 요구;; 전화도 아직 처음이다보니 무슨말인지 모릅니다ㅠ 과장님의 요구도요..  팩스도 마찬가지..
    평생 그렇게해온 스타일이고 오너니깐 제가 적응하는건 당연한데.. 아직 입사한지 몇일안되서 적응이안되고 무슨말인지 모르겠고..그외 사수께 짬짬히 배우는것도 혼자할려고하면 이해가 잘안갈때가 너무많고ㅠㅠ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좀 일욕심도 많은것도 사실인것같아요ㅠ 어딜가나 인정받고 싶거든요 그러다보니 더그런것같아요 저번주엔 입사처음이라 괜찮더니 이번주부터 너무 피곤하고 잇몸에서 피도나고 구내염도나고 입맛도없고.. 더힘든건 하루종일 머리가 미칠듯이 깨질것같고 핑핑도네요 속은 헛구역질나고요.. 알고싶은데 너무모르고 답답하니깐 스스로에게도 화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하루에도 몇번 혼자서 울컥할때가 많아요ㅠㅠ 아까 퇴근길에는 지하철타는것도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더 헛구역질이 심하게 나는거예요.. 머리가눌힘도없고.. 우리집에 어떻게 가는지도 까먹을정도로 과부하입니다 
    아까 사수한테 카톡왔던데 그냥 처음이니 업무흐름정도만 알아도괜찮다고 얘기하네용..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라고 다행히 직장 사람들은 사장빼곤 다 무난하고 괜찮아서 적응만되면 괜찮겠다싶어요.. 집에와서 남친이랑 통화중 왈칵해서 울었네요ㅠㅠ 겨우 씻고 타이레놀먹고 저녁도거른채 1시간정도 자다가 눈떠서 좀 배고프길래 평소 느끼한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자극적이고 느끼한거먹었어요ㅠ 
    이상 푸념이었어요ㅠㅠ 용기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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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13 23:51:13  36.38.***.93  내그럴줄알았다  58241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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