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제가 유독 심한건지;; <div><br></div> <div><br></div> <div>한 친구랑 엄청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그 친구가 어느날 제가 모르는 다른 친구랑도 즐겁게 지내는걸 보면 막 질투하고 그랬거든요</div> <div><br></div> <div>겉으로는 그 애랑도 웃으면서 대화하지만 속으로는</div> <div><br></div> <div>'하 쒸... 내가 쟤랑 더 오래 친했는데...' </div> <div>'난 얘랑 그거보다 더 재밌는거 했거든 어쩌라구'</div> <div><br></div> <div>이런 못된생각도 많이하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커가면서 점점 고쳐질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2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전혀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걍 그대로인듯...</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이 성별 상관없이 서로 어느정도 친하다 싶은 상태면</div> <div><br></div> <div>딱히 그사람이랑 싸운것도 아닌데</div> <div><br></div> <div>괜히 저 혼자 그 사람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 하나에 덜컥 서운함 느껴서 어디 말도 못하고 <span style="font-size:9pt;">혼자 끙끙거리고...</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의외로 남편과의 사이에선 이런 답답함을 느끼진 않더라구요...</div> <div><br></div> <div>"부부니까" 라는 이유로 사소한거라도 서로 쉽게 더 대화를 하게 되고</div> <div><br></div> <div>정말 사소한거에 서운하게 되더라도, 부부니까 그럴수 있지뭐 라고 여기게 되서 그런거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문제가 제가 서운함을 자주 표현하기 곤란한 관계거나,</div> <div><br></div> <div>한두번은 표현해서 괜찮을정도로 친하더라도 그게 몇번 쌓이면 혹시나 그 사람이 절 귀찮거나 싫다고 여기게 될까봐...</div> <div><br></div> <div>그런게 무섭고 걱정되서 서운함을 느껴도 상대방에게 말을 할수 없게되고...</div> <div><br></div> <div>그럼 또 혼자 끙끙거리고... 그러다가 인간관계에 현타오고...</div> <div><br></div> <div><br></div> <div>나만 내가 아끼는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하는거 같고</div> <div><br></div> <div>심할때는 사실 나랑은 아무도 별로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다고 생각들때도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제가 이런식으로 감정을 느끼고</div> <div><br></div> <div>머리로는 "그러면 안돼... <span style="font-size:9pt;">내가 준 마음이나 정을 상대방에게 항상 똑같이 받을순 없는거야" 라곤 하지만</span></div> <div><br></div> <div>마음이 제맘대로 안되니까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미워서</div> <div><br></div> <div>또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 마음가짐의 문제긴 한데</div> <div>말이야 쉽지 머리론 그렇게 생각해도 정작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서 힘드네요...</div> <div><br></div> <div>제 자신이 고쳐져야만 해결된다는거도 알고</div> <div>여기에 적어서 해결될거 없다는거도 알지만</div> <div><br></div> <div>그냥 푸념할데가 없어서 일기처럼 적어봐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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