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6년 사귄 남자친구가 하루아침에 헤어지자고 해서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힘들어하던 사람인데요 <div>거의 2년이 지나떄쯤 서서히 괜찮아져서 요즘엔 그냥저냥 연애도 하고 싶고 그런데</div> <div>헤어지고나서 힘들어서 연락을 했었거든요 거의 6개월 가까이 밤 늦게 통화도 하고 3번정도 만나서 관계도 가졋어요</div> <div>근데 그때도 증거는 없었지만 이미 바람이 나서 헤어진걸 거의 직감적으로 알고 있어서 마음 서서히 정리하다 결국 완전히 헤어졌어요</div> <div>우연히 바람이 났던거 같은 여자의 인스타를 들어가게되었는데</div> <div>사귀건 저랑 헤어지고 나서 바로인거 같은데 3번의 관계를 더 가질때는 양다리 였고 크리스마스 근처엔 울면서 보고 싶다는 식으로 연락와서 제가 독하게 끊어냈었거든요. 그때도 사귄지 얼마안되서 꽁냥거리는 사진이 올라와있네요</div> <div>저는 무교인데 전남친은 교회에 목숨건 사람이었고 거기서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잘 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div> <div>바람난 여자는 저보다 이쁘고 외모에 관심이 많고 여자답고 애교 많고 그런걸 저한테 요구하던 전남친과 성향은 더 잘맞는거 같네요</div> <div>전 걍 무던한 성격이라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올인하고 돈없는 집안에 외모는 중상급, 패션/화장은 평범, 성격 좀 소극적...</div> <div>환승이별 후에 노력해서 성격은 더 밝아졌지만 이성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다시 연애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div> <div>지금 나이도 30대초반으로 접어드는데 그냥 외로워도 꾹 참고 혼자사는게 상처 받는거 보단 낫단 생각이드네요</div> <div>인스타에 너무 행복해 보이는 커플을 보면서 왜왜왜 내가 그렇게 저주하고 힘들게 해달라고 빌고 빌었는데</div> <div>둘이서 너무 잘어울리고 주변사람들도 결혼하라고 부치기며 행복해 보이는지</div> <div>너무 억울하고 괴롭네요. 절대로 전남친과 엮이고 싶진 않은데 그냥 불행하고 괴로웠음 했는데</div> <div>역시 세상은 불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