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인가요.. 사실 어제 차였구요
오빠는 요즘 자주 다퉈서 만나도 몇주전부터 마음정리한거라 변할 것 같지 않다고 하고 여행하면서 잘 정리해오라고 했는데..
제가 그래도 끝은 만나서 정리하고 싶다고 카톡해서 한국와서 연락해서 만나기로 한거구요

그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싶기도하고 나중에 그래도 그때 마지막으로 잡을때 최선을 다 해볼걸 하면서 후회할까봐.. 

또 나중에 오빠가 정말 나만큼 챙겨주는 사람 없구나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주려고 하는것도 있긴 하거든요..ㅠㅜㅜ 
 친한오빠도 그걸로 돌리는것같아 보일것같다고 하면서 말렸는데

 생각해보니깐 마지막 만큼은 정말 남의 말 듣지않고 내생각대로 하는게 가장 후회안남을것 같긴해서요... 

그냥 올리브영 들렸을 때 남친이 요즘 면도하다가 자주 다친다고 해서
전에 가지고 싶다고 했던 삼만원짜리 면도기랑 편지랑 유럽여행에서 사온 과자들이랑 커피랑 엽서랑 디즈니에서 사온 뱃지 같은거...주는거 좀 오바인가요
너무 적다면 전에 나이키 매장갔을때 축구공갖고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사줄까요..?ㅠ  
제발 오바라면.. 그 이유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