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용~</div> <div>31살 두 아이를 둔 직장인 입니당.</div> <div> </div> <div>첫째가 4살이고, 둘째가 이제 7개월 됐네요...</div> <div>결혼하고 지금까지 외벌이로 생계를 이어 나가다 보니 이직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네요...</div> <div> </div> <div>둘째 출산 전까지는 뭐 월급에 맞춰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div> <div>문제는 둘째가 나오고 나서부터가 시작 이죠... 물론,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 키울때</div> <div> </div> <div>당장 돈이 많이 들어가진 않아요 기저귀, 분유 추가로 하나씩 더사는 느낌? 요정도로 지출하다보니 체감상 많이 힘들다고는 안했는데</div> <div>둘째가 나오기전에 투룸 전세에서 살다가 큰맘먹고 34평 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요 물론 담보대출을 받아서 말이죠...</div> <div> </div> <div>이사계획하고 이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둘째가 없었기에 와이프도 맞벌이를 해서 최대한 빨리 대출금을 갚자는 계획이었는데</div> <div>그런데, 둘째가 생기고 와이프가 일을 하고싶어도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div> <div> </div> <div>둘째가 계획된건 아니지만 저는 지금도 후회는 안합니다.</div> <div>두 아이가 노는 모습이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거든요.</div> <div> </div> <div>그래서 지금 이직을 고민하고있어요</div> <div>물론 지금 회사가 양산이 안정화가 되어있어서 야근이나, 주말근무는 안합니다.</div> <div> </div> <div>반도체 관련 설계직으로 있다보니 업무특성상 고객사 일정에 맞춰 간혹 야근 할일이 생기곤 합니다.</div> <div>첫째때는 몰라도 둘째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일을 더 하고 야근비를 받는게 좋다고 느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야근할일이 거의 없더라구요..</div> <div>그렇다보니 월급은 정해져있고 고정으로 지출할 돈은 많고 나름 생활고에 빠져서 살았는데</div> <div> </div> <div>지인 소개로 다른회사 면접을 보게되었어요...</div> <div>운이 좋은건지 추천해주신분이 말을 잘해주신건지 면접은 통과되고 연봉도 지금 보다 20% 올려준다고 했어요</div> <div> </div> <div>혹했어요... 아주 많이 면접 결과를 가지고 집에가는 길이 나름 가벼웠어요</div> <div>와이프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와이프는 제가 예상했던 반응이 아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와이프는 지금 월급이 맘에 들진 않지만 칼퇴근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가사일 도와주는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던 거죠...</div> <div>주말도 마찬가지구요..</div> <div> </div> <div>허나 이쪽 계통 업무 특성상 주말출근은 몰라고 야근은 당연히 하거든요... 회사마다 시간의 차이는 있어요 지금 회사처럼 아에 안하진 않아요..</div> <div>이부분 때문에 마찰이 있었어요... </div> <div> </div> <div>물론 면접본 회사에서 야근은 하지만 8~9시 정도면 끝나는 분위기 라고 했어요.. 주말은 안하구요...</div> <div>제 입장에선 월급에서 당장 40~50만원이 더 생기는건데 도저히 우리 와이프를 이해를 못하겠어요...</div> <div> </div> <div>물론 와이프도 스펙도 좋고 경력도 있어서 복직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는데 단지 개인시간이 많이 없는 무역회사에서 근무 했었어요..</div> <div>하루빨리 복직은 하고싶은데 둘째는 너무 어리고 둘째를 맡긴다고해도 저나 와이프가 늦게끝나면 케어하기 힘들고 여러가지로</div> <div> </div> <div>이직에 대해 심각하게 부정적이에요....</div> <div> </div> <div>지금 저처럼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글 올려 보아용...</div> <div> </div> <div>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두서없이 막 적어 내려가서 정신 없네요..</div> <div> </div> <div>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성분들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