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날인지라 외로움이 사무쳐서 글을 써봄.
잠시만 나랑 동갑친구인 헤이즈의 별 틀고올게.

아 제목 두 글자 같았는데 역시 저 별이네 . 아무튼
나는 이제 곧 28살 되는 ..청년이다.

오늘 예배끝나고 계속 안나가고 집에만 있었는데..
기분이 묘하고 사무라치게 외롭네.

길거리엔 다들 들뜨고 신난사람들,커플들로 북적대겠지.
그 때문에 더욱이 이 분위기에 맞는 약속을 잡아야 될 것같고
그 약속,모임 장소에 있어야만 할 것 같은데


왜 난 항상 혼자일까

더군다나 이 시기엔 더욱이 더.

내 화려했던(?)과거 ,어린시절 자랑 좀 해볼게

어렸을 때는 놀이동산에서 연예인 케스팅,아역 케스팅도 당해봤다.거제 출신인데 내가 애기 때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들어
날 구경했단다


거제에 이렇게 뽀얗고 고운 아이가 있었냐며..
강남사람처럼 생겼다고 지나가다가 나를 보면 다들 먹을거주고 부모님 칭찬을 그리 많이 하셨단다

사실 고백도 많이 받았지.


배도 불렀지 난 다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러다가 나이 들며 점차 역변을 겪게된다.
살도찌고 머리도 빠지고.

군대에선 100kg. 키는 작은편이다.
살 빼고 다시 예전 외모 찾나싶더니
관리를 안하니 점점 더 찌더라. 지금은 군대서 만큼은 아니지만 몸이 완전 망가졌다.
머리숱도 많이 빠지고(아.원래 없는 편이다.대머리는 아니지만)

말이 길다 .

아무튼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