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처구니 없는 취객과 말다툼이 벌어져서 이런것도 신고 대상인가 하여 올려봅니다. <div>현재 심정은 딱히 신고하거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고, 나중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하여 여러분께 의견 여쭙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 합정 역에서 시청역 1호선으로 갈아탄뒤 앉아서 망월사역 까지 가고 있었습니다.</div> <div>한 종로3가쯤 에서 50 ~ 60대로 보이는 행인 두명이 타서 제 앞에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div> <div>그런데 두 분중 한 분이 다리를 제대로 못 가누겠는지 제 발을 자꾸 차시더군요.</div> <div>처음에는 당연히 발을 피하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광운대역쯤 오자 좀 많이 거슬려서 조용한 목소리로</div> <div><br></div> <div>"죄송한데, 아까부터 계속 발을 치고 계셔서요"</div> <div>라고 말씀 드렸습니다.</div> <div>그러자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했고, 저는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이후에는 별 일이 없었습니다만, 도봉산역쯤 오자 갑자기 저한테 뭐라고 말을 하시더군요.</div> <div>이어폰을 빼고 들어보니, "자신이 발을 찬 것은 미안한데, 젊은 사람이 본인같은 어른한테 그런 말투로 이야기를 하는게 불편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div> <div>어처구니가 없어서 제가 "아까 다 끝난 일 아니었나, 미안하다고 하셨고 저는 분명히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div> <div>그 아저씨는 아직도 뭔가 불만이 있으신지, 젊은 친구가 예의가 그러면 안되네 등등의 말을 하시길래 "저한테 시비 거시는 겁니까" 라고 말을 했구요.</div> <div>나머지 한 분이 중재를 하셔서 그냥 망월사역에 내렸습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제가 망월사역 횡단보도 건너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b><font size="4">2분 뒤에 거기까지 따라오셨더군요.</font></b></div> <div>그런데 이번에는 <b><font size="4">제가 "눈을 그렇게 뜨고 말씀하시지 말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을 하셨습니다. <font color="#ff0000">저는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font></font></b></div> <div>그러면서 표정이 안좋았네,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안되네 그러길래 "선생님이 분명 미안하다 하셨고, 저는 괜찮습니다 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도봉산역 이후에 또 말씀 하셨잖아요"</div> <div>시비 건 아저씨가 뭔가 본인방식으로 말이 안 풀리는지, <b><font size="4">"이새끼 확 패버릴까"</font></b>라고 하셨습니다.</div> <div>마지막으로는 중재 하던 아저씨가 <b><font size="4">제 사진을 찍어 가더군요.</font></b></div> <div>물론 저도 버스 정류장 이후로 따라와서 시비를 걸길래 버스 정류장에서 부터는 전부 녹화 하였습니다.(대화 하는 도중 얼굴은 잘 안나오나, 녹음은 확실히 되었음.)</div> <div>그리고는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역을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b><font size="5">- 요약 -</font></b></div> <div><b><font size="4">1. 지하철 내에서의 사소한 말다툼으로 밤 중에 버스정류장까지 따라와서 2인조로 시비를 검</font></b></div> <div><b><font size="4">2. 처음에 시비를 걸던 아저씨는 "확 패버릴까"라고 말함</font></b></div> <div><b><font size="4">3. 중재하던 아저씨는 제 사진을 찍어 감</font></b></div> <div><b><font size="4">4.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난 모든 내용은 녹화하였음.</font></b></div> <div><br></div> <div>저도 취객들이 시비를 건 것이라 생각하고 신고하고 싶지는 않으나, 어쩌면 협박죄에 해당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나중에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싶어 남겨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