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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32755
    작성자 : 익명aGVpb
    추천 : 1
    조회수 : 382
    IP : aGVpb (변조아이피)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7/11/22 03:28:09
    http://todayhumor.com/?gomin_1732755 모바일
    자존감 문제인가 내가 문제인가
    워낙 저희가족들은 화목? 하지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나쁜편도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지도않죠
    아들 최고라는 어머니와 가족보단 남에게만 잘하는 아버지
    그런 가정에서도 할도리만 하는 언니
    사람만나거나 일하는게 무서워서 집에만있는 저
    동생도 저랑비슷하구요

    어릴땐 제가 동생을 그렇게 싫어하도 심한짓을많이했습니다
    개인적인일때문에요.
    (가족들로인해서이기도함)

    그리고 동생과사이가 틀어졌고
    아들과 첫째 중심이된 어머니는 툭하면 절무시하고 화내고
    말을하면 말같지도않는 소리만 내뱉는다고 하고..
    뭐..그렇게 30여년을 살다가

    휴직한지 1년 이되었습니다.
    집에 가족들이 모여 맥주한잔하며 이야기하다가 다들 피곤한지
    상에서 멀어지더군요
    아버지가 그때 저를 지목하며 "니가 치워라"해서 혼자치우는게 불공평한거같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치우고있었습니다.

    치우다가 제가 고무줄을 잘못만져 눈(눈알)에 팍 소리나게맞았는데
    저는 아픈것보다 놀라서 아무것도못하고 눈을 감싸쥐었습니다.
    그걸 보던언니가 " 헉 눈에맞았어? 아프겠다" 하고이야기해서 조금 놀랐지만 진정하고 마저치우려고했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가 픽 웃으시며 "벌 받은거다" 라고 하시더군요

    놀란 저에게 벌받았다고...
    그때 아픈것과 서러움이 몰려와 상을 밀어버리며 "그럼 아빠가 치우세요" 하고 눈물만 흘리고있었습니다

    언니가 듣더니 "말 싸가지없게 한다며 어른한테 큰소리냐"고 화를냈급니다
    맞아요 제가짜증을낸건잘못이죠
    근데 저는 그깨 괜찮냐는 한마디만했으면 저도 그냥 넘어갔을건데

    이유도없이
    대뜸 벌받은거다 라뇨?
    욱해서 그런이야길들으니 속상하고 어이없고..좀 표현하기힘든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거였는데..

    상치우지도못하고 눈물만 흘리고있는데 아버지가
    "난 가서 잘란다" 하고일어나시더라고요

    상 치우고 아픈눈감싸쥐면 도망치듯 방우로 와서 문잠그고 누워서 울었습니다
    정말눈도아프고 마음도아프고

    한참뒤에 어머니가 따라오셔거 이년 문잠갔다고
    여분열쇠가져와서 문 따고 들어오셔서는
    화를냐시더라구요

    "니네 아빠 원래말그렇게한다 그래서 엄마도 아빠랑맨날싸우지않느냐. 가족들다모인데서 너만참으면되는데 아빠한테 왜 버릇없게구느냐"등등
    원랴조는 제속마음을 잘말하지않습니다
    근데 너무억울해서 문덛고 이야기돔하자고 엄마한테 넌지시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그랬죠

    난 아무잘못도 하지않았고 그상황에 벌받은거라고하는 아빠한테 제가 어떻게했어야하느냐고

    엄마는 그래도 가족들 다모인데서 아빠한테 그게 무슨 짓이고. 그만 울라고 잘한게 뭐가있더고우냐고
    뭐가 그리 못나서 맨날 남탓하고 짜증내냐고

    제가 이상황에서 잘못란건 아버지에게 그럼 아빠가치우라고하고 상 민거밖에없지않느냐 나는 가만히있었는데 아빠가먼저그렇게이야기하셔서 속상해서 그런거다 들어만달라고

    시끄럽다고 그만울라고 너 잘한거없으먼서 뭘 그까지걸로속상하냐고
    (하시면서 본인이 격은이야기들 너만힘든거아니라는둥)

    듣는데 또늦겼습니다 이집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사람은없고
    어머니에게 이야기해서 그냥들어만줘도 풀렸을이야기가 속이더 답답해졌습니다
    지금 두시간가량 울다가 눈에 안약 넣고 
    오른쪽눈 글씨가 흐리게보이지만 글을쓰고있습니다 왼쪽만 뜨면 잘보이니까요

    잘모르겠습니다
    제 자존감이낮다낮더 생각하고있다가..
    최근엔가족들하고 트러블냐고싶지않아 거의 마쥬치지않도록하려고하고있는데.
    간만에 모여서 일이터지니
    자존감문제가아니라 내가문제인거같네요
    어머니말대로 내가 못나서 모조리라서 남탓만하고 내속에있눈거 풀지도못하고 찌질하고 집에박혀사는거죠


    어머니는 그냥제말만들어주셨어도 
    속에 응어리가 안남았을테넫 들어만달랬는데 니가잘못했다 넌 모자린애다 하시니 지금도 글을쓰면서 계속눈물이나네요

    한쪽눈으로 보고있어서 글씨도 제대로못쓰겠는데말이죠...

    예전보다 내가뮨제다 라고안하려고하고 안하고싶었는데

    오늘일이생기니 다시 생각나네요 왜살지


    자살충동이 또다시드네요
    제가 모은 돈을 부모님과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어디가서 죽어버릴까

    계속그생각이드는걸 꾹참고 어딘가라도 이야기하고싶어 찾아왔습니다..

    긴글읽지않으셔도되요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이대로 오른쪽눈 실명했으면 좋겠네요

    눈이 실명되다못해썩어서
    아예죽어버렸으면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11/22 06:35:53  110.11.***.118  wereer  3841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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