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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32724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24
    조회수 : 2232
    IP : ZGRkZ (변조아이피)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7/11/21 23:05:41
    http://todayhumor.com/?gomin_1732724 모바일
    4번의 자살시도. 4번의실패.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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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자살시도는
     
    약물 대량 복용이였다.
     
    이때 당시 그냥 사는게힘들고 세상이 싫었던나는
     
    몇년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있었는데
     
    몇년간 조금씩 모은 수면제와 약들을 한번에 복용했다.
     
    아마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뒤죽박죽 섞여 100알 은 넘게 먹은것같다.
     
    그리고 기억을 잃었고, 정확히 이틀뒤에 깨어났다.
     
    그것도 집에 부모님이 찾아와서..
     
    내 몸은 말이아니었다. 잘 걷지도못하였고, 깨어난 그날 밖에서 했던 일들과 말들은 전혀 기억이 나질않는다.
     
    다행히 어떠한 후유증이 없이 넘어간거같다.
     
    그리고, 두번째.
     
    몇개월이 흐르고, 다시 한번 수면제를 다량 복용했다.
     
    정확히 손에 움켜쥐고 먹은거라 몇알 먹은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말하기로는 50알정도 먹었다고한거같았다.
     
    물론 정신을 잃었고, 눈을 뜨니 병원 중환자실에 팔 다리 가 묶여져있었다.
     
    수면제를 먹은 그날 , 난 정신을 잃은채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한시간 가량을 운전을 하다가 차가 자꾸 비틀비틀 거리니 주위에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에 붙잡혀 병원에 오게된것이였다.
     
    천만다행으로 내 차량만 파손되었고, 다른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않았다.
     
    병원에 입원한채로 구토제를 써서 5시간 가량 구토를 하였고 (물론 난 기억이 나질않는다.) 중환자실에 묶인것이다.
     
    정말 지옥같았다. 정신은 멀쩡한데 팔,다리가 묶인채로 화장실도 못가고 그렇게 8시간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퇴원을 하였다.
     
    .....
     
    이제 약은 안된다.
     
    나 하나만 죽으면 상관없지만 약에 취해 기억을 잃은채로 또 다시 운전대를 잡을수도있고, 무고한 사람을 해칠수도있다...
     
    그리고 또 다시 힘든시기가 온 그날.
     
    배란다에 목도리를 3개를 묶어서 목을 매었다.
     
    난 내 주위에 순간의 감정을 못이겨 목을매고 사망한 지인들이나
     
    티비나 영화에서 그리고 뉴스에서 몪을 매고 자살한 연예인들의 사고사를 보면 이건 정말 쉬울줄알았다.
     
    그냥 철사나 아주 얇은 끈 같은것만 아니면 큰 고통없이, 그리고 아주 쉽게 될줄알았다.
     
    의자에 올라 목도리에 목을 메고 순간적으로 의자를 넘어뜨리고나서, 또 다시 기억을 잃었다.
     
    그 후 기억나는건 바닥에서 약간의 발작을 했던것. 그리고 뭔지 모르지만 의자 다리가 부러져있던것.
     
    내 몸은 온통 멍 자국이란것. 그리고 다리에 엄청 큰 흉터가 생겨서 피가 철철 나고 있었다는것...
     
    아마도 내 다리 정강이로 의자 다리를 때려서 의자 다리가 부서진것같다.
     
    그리고 나무에 긁힌것처럼 목에 크게 긁힌 상처가 났다.
     
    ......
     
    그리고 바로 오늘.
     
    꼭 갚아야할 돈이있는데 도저히 돈을 구할곳이없었다.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도저히 내 인생은 답이없었다.
     
    이번 한번 넘어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다.
     
    몇년을 하루를 자도 5시간 이상 자본적이없었고, 항상 공황장애때문에 약을 복용해야했다.
     
    정말 나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다가올 내일의 걱정없이 오늘 하루 아무생각없이 지내는게 나의 소원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는것부터 겁이 나고, 저녁에는 약이 없으면 잠을 잘수가없었다.
     
    도대체 오늘 하루는 어떻게 버텨야하며, 또 다가올 내일은 어떻게 버틴단 말인가.
     
    답이없었다.
     
    이젠 정말 갈때가 된거같았다.
     
    미칠듯한 감정에 삼일동안 한끼도 안먹고 물만마셨던걸 전부 토해냈다.
     
    그리고 다시 베란다로 가서 목을 매었다.
     
    하지만 그때 실패의 두려움인지 선뜻 목은 메었으나 발을 때질못했다.
     
    발을 때려고해도 순간 적으로 기절할거같은 느낌에 다시 까치발을 들었고, 이짓을 4시간 가량을 했다.
     
    도저히... 용기가 나질않는다.... 기절할거같으면 손이 멋대로가서 줄을 부여잡았고.. 난 다시 탈출했다.
     
    5분.. 목을 메고 딱 5분만 참으면 되는거야. 평생 이렇게 살순없잖아. 그냥 5분만 참아보자. 그럼 편안한곳으로가겠지.
     
    속으로 수천번 다짐하고 다시 목을 메어도 내 손은 줄을 부여잡았다.
     
    ... 목을 메고 죽는다는게 이렇게 어렵고 힘든거구나.. 난 지금도 이렇게 절실한데 도대체 얼만큼 절실해야 이걸 실행할수있는것인지....
     
    내가 용기가 없는놈이구나.. 아직 뭔가 미련이 남아서일까..
     
    사는게 지옥이라지만 이 지옥에서 사는것보다 죽는게 더 두려운걸까...
     
    아파트에서 뛰어내리자니 밑을 내려보면 너무 무섭고, 혹 떨어졌는데 불구로 살아날까봐 겁이난다.
     
    방법은 이거밖에없는데 도저히 내 본능이 용기가 생기지않는다...
     
    5시간을 혼자 방에서 시도를 하다가 순간 정신이 나가서 돈을 주기로한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당장 돈없습니다. 하지만 저 진짜 이 은혜 잊지않고 배로 갚겠습니다.
     
    한번만 제발 한번만 도와주십시요. 그래도 죽는것보단 살아가면서 갚는것도 선생님께 좋은거아니겠습니까..
     
    울면서 통화를 했다. 그러자 뜻밖에 그렇게하라는말을 해준다...
     
    ... 5시간동안의 그 힘겨운 싸움에 지친 몸이 탁 풀리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리고 나는 시간을 벌었다. 물론 앞으로도 헤쳐나가야할것들이 많다.
     
    하지만.. 딱 진짜 딱.. 1년만 정말 1년만 지켜보자.
     
    1년동안 어떻게해서든 뭐라도 나를 내주위를 변하게 해보자.
     
    그럼 그때가서도 답이없다면 본능이 용기가 생기겠지.. 해볼수있는건 다해봤으니까...
     
    하루하루 내일 죽을지 모레죽을지 걱정만 하고살았던 내가 너무나도 한심해보인다.
     
    이제 난 , 오늘 걱정, 내일 걱정이 아닌 정말 계획을 짜고 실천하고 실행하고 후회하더라도 좀 변화된삶을 살아야겠다.
     
    1년 후 내가 이글을 본다면 어떻게 변해있을까.
     
    좋게든,
     
    나쁘게든,
     
    아주 많이 변해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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