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자취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지은지 좀 오래 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div> <div><br></div> <div>1년전에 첨 이집에 왔을때 몇일 간격으로 독일바퀴 성충이 보이길래</div> <div><br></div> <div>약국에서 맥스포스셀렉트겔이라는 겔형식의 제품을 사서 집안 군데군데 발라놓았고</div> <div><br></div> <div>결과는 좋았습니다. 첨엔 독일바퀴가 배를 뒤집은채 싱크대 바닥에 죽어있었고</div> <div><br></div> <div>그뒤로 일주일이 지났지만 바퀴벌레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안심하고 1년동안 독일바퀴 걱정없이 살고 있었구요.</div> <div><br></div> <div>근데 최근래 4일전이였나.. 본가에 좀 다녀오느라 3일가량 집을 비운적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자취방에 도착해서 첨엔 눈치채지 못했는데 컴퓨터 얹어놓는 책상옆 구석에 독일바퀴 성충이</div> <div><br></div> <div>붙어있더라구요. 정말 바퀴벌레(특히 갈색 독일바퀴)에는 혐오감을 엄청나게 느끼는지라</div> <div><br></div> <div>식은땀이 났고 바로 휴지로 잡아서 변기에 버렸습니다. 그 후 또다시 약국에 가서 맥스포스세렉트겔을</div> <div><br></div> <div>구입하여 집 구석에 발라놓았는데 4일이 지난지금 바퀴벌레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의문인게 보통 독일바퀴 성충이 발견되었다면 그 집에 수백마리의 바퀴벌레가 서식하고있는거라</div> <div><br></div> <div>알고있는데 왜 이번엔 작년처럼 약을 도포해도 시체한마리도 보이지 않는 것 일까요?<br><br></div> <div>걸리는점이 한가지있긴 한데 본가에 갔을때 까먹고 자취방 컴퓨터있는 방에 과자를 개봉한채로</div> <div><br></div> <div>3일동안 두었다는 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시켜서 먹었다는 점...정도인데...</div> <div><br></div> <div>지금은 한마리도 보이지않아 다행입니다만 독일바퀴가 외부에서 한마리만 유입댈 수도있는건가요?</div> <div><br></div> <div>창문,현관문,배란다문은 다 닫아놓고 집을 비웠습니다.... 정말 궁금하네요 ㅠㅠ 왜 1년이 지난 지금</div> <div><br></div> <div>딱 한마리가 제눈에 띄어서 짜증나게 만드는 것인지 ...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