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보통 어떻게 해결하려고 노력하세요...? </p> <p>요즘 정말..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어떻게 회복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겠고 </p> <p>답답해서요 ..</p> <p>하던일도 잘 안되서 다 접고 고향 올라와서 다른일 시작했는데 급여도 생각보다 많이 적고 </p> <p>30대 넘어서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이 연봉에 누가 절 보고 결혼을 하려할지도 걱정에 </p> <p>지금 하는일 특성상 고향 어릴적 친구들 자주 보고 근황얘기 물어보고 하는데 </p> <p>뭐하나 이뤄놓은것도 모아둔돈도 없고 , 떳떳하게 내가 그래도 돈도 없고 지금 이렇지만 앞으로 </p> <p>이렇게 할수 있다 , 내가 잘 할수 있는게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p> <p>제 스스로 뭘 할수 있다는게 없고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구나 나는 너무도 보잘것 없이 살았구나 라는걸 </p> <p>이제서야 깨닫고 느끼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음에 더더욱 무력해지기만 하고 </p> <p>뭘 해야할지도 뭘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p> <p>어제는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제나이또래 친구들 보면 다 기본적으로 하는 축의금도 못하고 </p> <p>수입이 거의 요새 없다보니 친한 친구놈에게 축의금한푼 못주고 같이 밥먹자는 친구들 말에도 </p> <p>축의금을 못내서 식권이 없어서 밥 못먹는다는 말도 못하고 일이있어서 먼저 갈게 하면서 </p> <p>나왔는데 한참을 혼자 앉아서 울었는데요 미안한 마음과 낮아진 자존감에..</p> <p>나쁜생각도 자꾸 들고 정말 너무너무 힘이 드네요 ..</p> <p>그냥 늦은밤에 혼자 아무리 생각해보고 해도 아무것도 해답이 나오질않아서.. 그래도 </p> <p>저보다 인생선배님들도 계실텐데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p> <p>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