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징어구요 제가 다니는 직장은 씨푸드뷔페 주방 직원이구요, 다닌지 3주? 정도 되었어요. 주방 경력은 여기가 처음이구요, 한 3일정도 처음에 <div><br></div> <div>들어왔을때는 양식에서 근무하다가 일식에 사람이 없다고 거기로 옮겨졌어요. 근데 제가 전부터 일식에 관심도 없고 그래서 일식에 근무하기 하루 전에</div> <div><br></div> <div>이사님에게 이러저래해서 일식은 별로 가기 싫습니다. 차라리 중식이나 양식으로 안될까요? 하니까 사람도 없고 하니까 너가 막내니까 한번 일식에서</div> <div><br></div> <div>배워봐~~ 이러길래 그렇게 들어가서 3주정도 해서 처음에는 욕도 많이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일도 손에 익고 잘한다고도 해주시는데</div> <div><br></div> <div>지금 하는게 캘리포니아 롤 말고 잡다한 일 하는게 다인데 여기서 초밥-> 사시미 썰기 -> 활어잡기 이런식으로 가는것 같아요. 근데 하나도 흥미가</div> <div><br></div> <div>없어서.. 일을 차라리 그만둘까 고민하던중 아버지가 다치셔서 입원하셔서 엄마가 계속 병문안가기 힘드니까 이래저래해서 그만두기로 마음먹고</div> <div><br></div> <div>이사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양식으로 옮겨줄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집안사정떄문에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하고 요번주 월요일에 말씀드려서</div> <div><br></div> <div>요번주 일요일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다음주 월요일에 아버지가 퇴원하신대서 고민이 많이 깊어집니다.. </div> <div><br></div> <div>여기 직장의 불만은 요식업계 특징인 근무시간이 길다는거에요. 업무강도야 뭐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이 가게가 손님도 별로 없는편이라 좋은데</div> <div><br></div> <div>근무시간은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네요. 10시에 출근해서 10시에 퇴근하고 집에가면 밥먹고 씻고 바로 자야되고.. 제 개인시간을 못가져서 </div> <div><br></div> <div>이 직업을 평생직장으로 가지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게 가장 큰 고민이고 제가 워홀을 가고 싶어서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었거든요.</div> <div><br></div> <div>근데 다른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한 두달정도 시간이 비어서 그 시간동안 일을 해보자! 하고서 시작한게 이 일인데, 그 영어학원이</div> <div><br></div> <div>개강하려면 한 한달정도 남은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일 해봤자 한달정도고.. 여기 일 다시 한다해도 양식인데 말이 양식이지 하는건</div> <div><br></div> <div>제가 막내라 튀김 튀기고, 스테이크 굽고 스테이크에 곁들일 야채들 굽는것밖에 없거든요. 제가 배우고 싶은건 스파게티를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div> <div><br></div> <div>거기까지는 짬이 많이 차야 할 수 있더라구요. 근데 제게 남은 시간은 한달밖에 없고.. 차라리 이렇게 몸 힘들고 돈 적게 받으면서 일 할 바에</div> <div><br></div> <div>다른 쉬운 알바를 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양식 대리님이랑 일식, 중식 부장님이 착하셔서 어떻게 여쭤보면 시간 널널할때 배울 수 있을것</div> <div><br></div> <div>같기도 하고.. 여기 사람들도 전체적으로 다 착한것같고..ㅠㅠ 정말 고민되네요 정말로..!</div> <div><br></div> <div>길이 많이 길었네요.. 읽기 힘들으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고맙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조언한번 부탁드릴게요.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잘 모르겠어서</div> <div><br></div> <div>이렇게 질문 올려봐요.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직장 조건은 한달 160 하루 12시간 근무 주 7.5회 휴무입니다. (정기휴무 두번 일주일 휴무 4번 월차 한번 반차 한번 이렇게 7.5에요. 요식업계 치곤 </div> <div><br></div> <div>많이 쉬는것 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