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괜히 이런거 어디가서 말하기도 뭐하고 너무 소심한 것 같아 오유에 글을 써봅니다.. ㅠㅠ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마른 체형인데 이게 예전부터 콤플렉스였습니다.</div> <div><br></div> <div>고3 때가 살면서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었던 때였는데, 그대로 있어주면 좋으련만.. 그 이후로부터는 살이 쭉쭉 빠져서</div> <div>또 미달 몸무게가 되고 원래 체형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헬스장을 끊었는데, 인바디 검사를 하면서 제가 근육량 부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div> <div>그 후 헬스장을 다니면서 근력운동을 하고 근육이 좀 붙으면 귀찮아서 안다니고(의지 부족..), 다시 근육이 빠지면 다니고를 반복했고</div> <div>지금은 다시 다니는 중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당연히 살이 없으니 가슴도 없는데 아<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 제가 몇번 친구들한테 얘기했기 때문에 제 체형에 대해 제 자신이 만족을 못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오늘 애들이랑 있다가 어쩌다 가슴얘기가 나왔는데 이런 얘기가 오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와 얘는 가슴 진짜 크다 ㅜㅜ 부럽다"</span></div> <div><br></div> <div>"아니야 별로 안커 요즘 빠졌어.."</div> <div><br></div> <div>"무슨소리야 ㅇㅇ이(작성자) 좀 봐ㅋㅋㅋㅋ"</div> <div><br></div> <div>하는 순간 다른 애들은 난감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흑 ㅠㅜㅜ... 네 ... 제가 가슴이 좀 없긴 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그냥 가슴을 가리고 웃었습니다. 그러자 걔가 왜~ 이러면서 저를 약간 당기길래 안돼~ 하면서 넘어갔는데</div> <div>그 뒤로 수업시간 내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div> <div>상대방에게 기분이 나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면 되는거였는데, 당시에는 그냥 웃어 넘겼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분이 나빠져서 딱히</div> <div>말하기도 뭐한겁니다. ㅠㅜ 걔는 되게 농담식으로 밝게 웃으면서 얘기했어서..</div> <div><br></div> <div>그리고 또 예전에는 갑자기 다른 친구 2명 앞에서 </div> <div><br></div> <div>"ㅇㅇ이 오늘따라 왤케 못생겼어? 다른 날에도 못생겼었는데 오늘따라 더 못생긴 거 같아!"</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웃어서 옆에 있는 애가 왜 ㅇㅇ이한테 그래;; 이러니까</div> <div><br></div> <div>"아니 장난이잖아 ㅎㅎㅎ" </div> <div><br></div> <div>이러길래 화가 나서 양치하러 화장실로 가버렸는데 걔가 바로 따라오더니 </div> <div><br></div> <div>"ㅇㅇㅇ 화났어? ㅜㅜ 미안해 ㅠㅠ 장난이었어 ㅠㅠ"</div> <div><br></div> <div>라고 말했습니다. 왠만하면 밖에서는 항상 웃고 다니는데 그때는 너무 황당하고 화나서</div> <div>"ㅋㅋ응 근데 너한테 들으니까 더 기분나쁘네"</div> <div>라고 말했습니다. 걔는 그 말을 듣고</div> <div>"응..우울.."(이건 정확하지가 않은데 우울? 울상? 이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이러고 다른 애한테 가길래 전 계속 양치하는데 같이 다니는 다른 친구가 와서 </div> <div>"난 쟤보다 너가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데;"</div> <div>라고 위로를 해줘서</div> <div>"뭔소리야ㅋㅋ 아니야.." 이랬더니</div> <div>"아니야 진짜로" 이러길래 고맙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 위로에 약간 울컥했습니다.ㅜㅜ</div> <div><br></div> <div>왜 남의 외형적인 부분을 보면서 그러는건지.. </div> <div>전 인신공격이 농담이라도 얼마나 기분 나쁜건지 알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div> <div>제가 이 친구한테 외모나 체형가지고 뭐라고 한적도 없는데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 ㅠ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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