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매우 늦은 시간이네요.</div> <div>오늘 하루도 저는 잘 지냈었던것 같고, </div> <div>아마 내일 하루도 오늘 하루와 같을 꺼라고 생각이 드네요.</div> <div> </div> <div>잠들기전(대략 밤 12시쯤), 역시나 오유나, 인벤의 오픈이슈갤러리를 보며 웃긴 글들 혹은 감동적인 글들 보며</div> <div>오늘 하루를 아쉬워하며, 그 끝을 놓지 않으려 잠을 이겨내며 글을 읽고 있었죠.</div> <div> </div> <div>그러다가, 어떤 사랑이야기의 경험담(혹은 소설)을 읽었는데</div> <div>지금 이 시간이 되어서야, 그 끝을 다 읽었네요.</div> <div> </div> <div>다 읽고 지금은 가슴이 저리고, 심숭생숭한 상태입니다.</div> <div>그것은 어렸을때부터 즐겨보았던 소설책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와 같은 느낌인것 같습니다.</div> <div>가슴이 쿵쿵거리네요. 마치 그것이 제 사랑이야기였던것처럼.</div> <div> </div> <div>그와 동시에 행복한 느낌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그 사랑이야기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제 자신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지만요.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놀랍게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행복하네요.</div> <div>저는 아마도 이제... 그것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남의 사랑이야기. 가슴 저리는 소설, 영화. 혹은 게임. 혹은 만화.</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내 것이 아닌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행복합니다.</div> <div> </div> <div>아마도... 이제는 다시 그것을 할 용기가 없어서겠지요.</div> <div>네.. 창피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래도 만족하고 행복합니다.</div> <div> </div> <div>음..내 사랑이야기는 이제는 더 없을것 같습니다만,</div> <div>나는 여전히 내 옛추억들과,</div> <div>다른사람들의 글귀로서</div> <div>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이제 막 한창인 나이지만, 역시 철없던 때랑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div> <div>하하하. 나는 이제 그것들을 감당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겁쟁이가 되었네요..</div> <div> </div> <div>나는 이제 삼십대이고... 곧 서른하나이고 하니</div> <div>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div> <div> </div> <div>이만 줄입니다. 총총.</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4PJ-dgnK-Ok"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덧글.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입니다.</div> <div>혹여 이미 너무 늦어버린 시간에 깨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div> <div>함께 들으며 이렇게 보내버리기에는 아쉬운 오늘 하루를 놓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내일도, 이렇게 지우고 싶지 않은 하루일테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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