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br>여친이 해외여행을 갔는데 여행지서 만난 사람과 썸타는 거 같아요</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320116&page=1" target="_blank">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320116&page=1</a></div> <div> </div> <div>내용요약 : 여친이 해외여행가서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div> <div>하루 동안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여행하는 20일간 연락함. </div> <div>카톡 프사에서 내 흔적 지우고 남친없는 척.</div> <div> </div> <div>사진 주고 받고 대화한 것 같고 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div> <div>의견도 있었지만 프사 이력 같이 찍은 사진 지운 건 역시나네요.</div> <div> </div> <div>이전 글 댓글처럼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경우가 많나보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 달 전쯤 위 링크의 글을 썼었습니다.</div> <div> </div> <div>결과적으로 썸이 맞았고<br>여친이 썸탄 사실 인정했고 잘못했다 사과했습니다.</div> <div><br>여친과 그 사람간의 카톡 모든 대화 내용을 면밀히</div> <div>2~3회에 걸쳐 보기도 했습니다. </div> <div>썸은 있었고 다만 그렇게 친밀한 정도의 썸은 아니었고</div> <div>각자 다닌 여행지 사진 공유하며 얘기나눈 정도였습니다.</div> <div>화는 났지만 카톡대화 자체는 엄청나게 화나는 정도의</div> <div>대화내용은 아니었습니다.</div> <div> </div> <div>여친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br>여행지에서 그런 일이 있게 된 배경에는<br>4개월 전쯤의 권태기가 있었습니다.<br>그때 여친이 권태기인것 같다고 얘기하고<br>서로 대화한 후 서로 관계가 더 좋아지도록<br>국내 1박2일 여행도 다녀왔었고<br>저는 나름 잘 해주려 노력했고 알콩달콩 </div> <div>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은 아니었나봐요.</div> <div> </div> <div>여친말로는 권태기의 여운이 남아있었고<br>여행 다녀와서 제가 더 좋아질지 어떨지<br>생각했었답니다.</div> <div> </div> <div>그런 마음상태에서 여행을 떠났고<br>여행 일주일째 되던 날 </div> <div>여행지 박물관에서 만난 한국남자와</div> <div>그날 하루 같이 돌아다녔고 </div> <div>그 다음날은 일정이 달라 </div> <div>각기 다른 지역으로 갔지만 </div> <div>카톡연락은 계속했습니다.<br>같이 잔다거나 스킨쉽을 했다거나 </div> <div>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div> <div>카톡대화에서도 그런 건 안 느껴졌고 </div> <div>같이 여행간 동성인 대학교친구와 </div> <div>게스트하우스나 민박 같은 곳에서 지냈으니까요.</div> <div> </div> <div>결과적으로 카톡으로 썸을 탔고<br>한국에 온지 며칠 후 </div> <div>제가 여친 핸드폰 여행사진 보다가</div> <div>여친이 감추려던 동영상이 있길래</div> <div> 뭔데 감추려 하냐고 더 감추면 헤어진다고 </div> <div>보여달라고 따지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알게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여행끝나고 귀국해서 오랜만에 저를 보면</div> <div>다시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div> <div>그렇지 않았답니다.</div> <div> </div> <div>일단 헤어지고 각자 생활해보며<br>일정기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나서<br>여친이 느끼기에 제가 곁에 없으면 <br>안 될 거 같고 앞으로 같이 함께하고<br>싶은 마음이 확신에 찰 정도라면<br>돌아와도 좋다고 했습니다.<br>그치만 우리는 지금 헤어진 게 맞으니 연락은 하지 말자고 했구요.</div> <div> </div> <div>그런데 여친에게서 이삼일에 한 번씩 </div> <div>연락이 오는 상황이고 여친은 헤어지기 싫다고 합니다. </div> <div>제가 좋다고 서럽게 울면서 말하네요.</div> <div> </div> <div>그치만 제 생각엔 충분한 기간 동안</div> <div>떨어져 지내며 진지하게 생각한 후에</div> <div>내린 결론이 아닌 듯하여 </div> <div>그 마음을 선뜻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저는 정말 결정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div> <div>이렇게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여친은 아직 대학생이라 저랑 헤어져도</div> <div>다른 연애를 할 기회가 많이 있는 상황이지만 </div> <div>저는 여친과 나이차이도 좀 있고 </div> <div>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있기 때문에 </div> <div>제 나이와 상황이 다른 사람을 또 만날 시간여유가 </div> <div>그렇게 있는 상황도 아니고 </div> <div>다른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도 잘 안 듭니다.</div> <div> </div> <div>아마 다시 사귀게 된다면 </div> <div>몇 년 후 결혼까지 갈 거 같은데 </div> <div>나중에 결혼해서 지금과 같은 유사한 일이 벌어져 </div> <div>제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div> <div> 미래에 나쁜 일이 발생한다면 </div> <div>둘 다에게도 좋지 않은 일일테구요.</div> <div> </div> <div>과거의 일이 사람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잖아요.</div> <div>완전 바람까지 핀 것도 아니고, </div> <div>권태기에 썸탄정도인 이런 일은 </div> <div>살면서 딱 한 번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div> <div>결국 진리의 케바케인건가요? </div> <div>여러분들은 제가 여러분의 친한 친구나 </div> <div>오빠, 형 혹은 동생이라면 </div> <div>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으신가요? </div> <div> </div> <div>좀 마음이 아픈 게,<br>썸타고 그 사람과 연락 계속하면서<br>한국에 온 다음날 저랑 잠자리도 </div> <div>가졌다는 점입니다. </div> <div>게다가 제가 먼저가 아닌 </div> <div>여친이 먼저 시도해서.<br>그리고 한국에 와서도 </div> <div>그사람과 연락은 며칠간 계속되었구요.</div> <div> </div> <div>여친말로는 썸은 초반 일주일 정도 탔지만</div> <div>그 이후에 2주간은 그냥 연락와서 </div> <div>받아준거라고 합니다. </div> <div>카톡을 본 제 생각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 같아요. </div> <div>그 남자가 제 여친한테, </div> <div>한국와서 여행지 생각나면 같이 여행지 음식 </div> <div>한국에서 파는 거 먹으러 가자는 작업멘트에 </div> <div>여친은 아무 대꾸없이 넘기긴 했지만 </div> <div>연락은 계속 받아주면서 여지는 남겼죠. </div> <div>받아주지 않으면 연락이 이어지질 않는 거니까요.</div> <div> </div> <div>차라리 한국 오자마자 저랑 헤어지자고 했다면 </div> <div>썸탄거는 별로 기분도 안 나빴을 거 같아요. </div> <div>사람 마음이 멀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요. </div> <div>그치만 한국와서 헤어지자고 한 것도 아니고 </div> <div>그 사람과 연락을 정리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div> <div>저랑 잠자리까지 가진 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div> <div>내가 약간 보험취급 당한 건 아닌가.. </div> <div>그 다음날 그 사람과의 썸을 알게 됐고 </div> <div>그 사람과는 확실히 연락을 정리했습니다. </div> <div>그리고 우리는 일단 헤어지기로 했구요.</div> <div> </div> <div>저는 1년 반정도 여친 만나면서</div> <div>이 여자라면 평생 같이 행복하게 </div> <div>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도 했고 </div> <div>여친이 지금까지 정말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div> <div>저런 일이 있고 나니 저건 착한 게 아닌 건가요? </div> <div>아니면 착한 사람도 권태기에서는 저렇게 행동할 수도 있는 건가요? </div> <div> </div> <div>여친 나이가 어려서 실수한 걸까요? <br>아니면 그건 사람 본성이 배려가 부족해서일까요? </div> <div>여친이 외동이라 가끔 배려가 부족하다는 건 느끼고 있었어요. </div> <div>그치만 그런 정도는 큰 것이 아니었고 </div> <div>그냥 귀엽게 봐줄 정도였습니다. </div> <div>대화중에 파악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div> <div>이상한 점이 없었어요. </div> <div>착하고 바르다고 생각될 정도였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더 혼란스럽습니다.<br>착하고 세상에 대한 관점이 바른 거랑<br>또 이성문제는 별개인 건가...<br>헤어지고 만나고 하는 관계를<br>깔끔하게 해내는 것은 그런 거랑 다른 건가...<br>여러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혼자 결정하기 무척 힘드네요.</div> <div> </div> <div>제가 원래 이성관계가 완전히 끝이 나기 전에는 </div> <div>친구들에게 상담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 </div> <div>어디 조언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div> <div>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br>(지인들에게 조언받았다가 </div> <div>계속 사귀게 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div> <div>여친 입장이 좀 난처한 것도 있을 테구요)</div> <div> </div> <div>많은 분들께서 조언해 주신다면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br>베스트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div> <div> </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br>카톡대화 캡쳐 몇 개 첨부합니다.<br>20여일간 카톡대화내용은<br>캡쳐로 160여장 정도 되는데<br>그중 10장 정도 썸탄 부분이라고<br>인정할 수 있는 부분 첨부합니다.</div> <div>(여자친구는 이미 썸탄거 맞다고 인정했습니다)</div> <div><br>썸탄 정도의 수위를 가늠해 보시고</div> <div>의견 주시는 데에 참고사항이 될 거 같아서 </div> <div>첨부합니다.</div> <div>인적사항이 추측될 수 있는 부분과</div> <div>혹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은<br>다 가렸습니다.</div> <div> </div> <div>여러 가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2357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49f192a9acbf8e472a8905ab5d80678477__mn459081__w1920__h1920__f233530__Ym201608.jpg" filesize="23353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228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4758dcf38d18304201811a53f473e4659b__mn459081__w1920__h1920__f171085__Ym201608.jpg" filesize="171085"></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211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45ff01f9932779498ea09c24507ba716d8__mn459081__w1920__h1920__f215315__Ym201608.jpg" filesize="215315"></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2075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42ef4c876df2234d51a470733c151e6804__mn459081__w1920__h1920__f219005__Ym201608.jpg" filesize="219005"></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205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404222461a253d43b3bd457105a68110db__mn459081__w1920__h1920__f277348__Ym201608.jpg" filesize="277348"></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1969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363d72762c901a4cc7b22a646638438bf8__mn459081__w1920__h1920__f205337__Ym201608.jpg" filesize="205337"></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1857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3257e98bf38be149bfb6886413f02af31b__mn459081__w1920__h1920__f306985__Ym201608.jpg" filesize="306985"></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174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27c373f244e6604b19a51f42e66f72b550__mn459081__w1920__h1920__f228012__Ym201608.jpg" filesize="22801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809_20311737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74332373fdd4c755c348b190adf0a32ac796d7__mn459081__w1920__h1920__f243810__Ym201608.jpg" filesize="243810"></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