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서른이 된 남자 직장인입니다. 평생 부산 살다가 2년 정도 전에 서울에 중소기업에 취업이 됬습니다. <div><br></div> <div>부산의 4년제 국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뚜렷하게 뭘 하고 싶다는 꿈이나 목표도 없이 학교 성적이나 취업</div> <div><br></div> <div>준비 등등이 모두 애매하여 부산에서도 취업이 안되다가 우연히 잡게된 취업기회라 물불 안가리고 일단 입사를</div> <div><br></div> <div>했는데 업무가 영업업무 였습니다. 처음엔 하다보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갈수록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div> <div><br></div> <div>지고 타인이 모두 날 깔보고 이용해먹으려 들고 날 거부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실내에서</div> <div><br></div> <div>업무를 위주로 근무하고 있지만 회사 자체가 영업 위주의 회사다보니 결국은 영업으로 실적을 내야 앞으로 나아갈</div> <div><br></div> <div>수 있는 회사입니다. 사실 뚜렷하게 하고싶은게 있다면 그걸 위해 준비하자는 마음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현재 </div> <div><br></div> <div>그런 것도 없이 애매한 상태라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 현재 생활이라도 유지하자는 자위와 같은 감정들만 쌓이다</div> <div><br></div> <div>보니 저보다 입사도 좀 늦은 직원한테 진급도 밀리고 지금은 매일매일이 반복적이고 무기력하며 앞날의 걱정도 많은</div> <div><br></div> <div>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내가 뭘 정말 하고 싶은게 있는건지, 세상에 그런게 있나 싶기도 하구요. </div> <div><br></div> <div>이렇게 사람 만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영업직이라는 게 계속 해나갈 수 있는 업무일까요? 역시 제가 영업직에</div> <div><br></div> <div>맞추는 수밖에 없는거겠죠? 하고싶거나 이루고픈 목표도 없는데 무작정 영업이 안맞다는 이유로 회사 때려치고 또다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백수로 돌아가 알바로 용돈이나 벌면서 사는게 절대 지금 제 고민의 대처방안이 될 수는 없는거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이 서른이나 먹고 이런 고민 하고 있는 부분 자체가 스스로 한심하지만 어디 털어놓을 수 있는 곳도 없어서 이렇게 신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탄과 같은 글을 쓰고 있네요...혹시 공감 가는 분이나 이런 부분을 해결한 경험이 있으신 분께선 조언 한마디만 부탁 드립</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니다...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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