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년차입니다.

어느곳의 회사나 똑같은점은 근로자에게 어떤 이유에서건

급여를 올바르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본인 회사는 아니라고 덧글 달아주셔도 좋습니다.) 

회사 사정상 몇개월을 반토막난 월급을 받고도

일하고 있는 의동생이 있는가 하면(나간다고 하니까 3개월 안에 지급해주겠다고 하더라네요.)

재단이 망해서 망해가는 기간 동안 무급여로 일한 사람들

수백명이 돈 한푼도 못 받고 길거리 신세가 되거나

간호사 같은 경우는 원래 일하는 시간보다 늘~~~

오버 타임으로 일하고도 연장 수당이 안나오고

나오더라도 몇달을 그렇게 일한게 고작 2~30만원

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전혀 관련 자격증 없는 사람을 써서

돈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하고

위에 과장이 없어서 대리가 과장일을 모두 하고 있는곳도

일부러 나이도 충분히 있고 연차도 충분한 대리를

기본급 더 올라가는게 싫어서

대리에서 과장으로의 진급 미루고 있고

제 직장은 어떤가하면

24시간 동안 일한 당직 급여가 밤에 10시간 일한

야간 급여보다 적어요.(당직시 기본급여+당직수당, 야간근무시에는 기본급여+야간수당)

더 웃긴건 그렇게 일한 당직 수당이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칩니다. 알바를 해도 이거보다 몇배로 더 받아요.

근로자는 돈을 벌기 위해 있습니다.

봉사하러 다니는게 아닙니다.

법대로 밀어 붙이려해도 현행 근로관계법 보다 회사 내규가

우선 순위더군요.

싸우려면 싸울 수 있지만 결론은 퇴사하는 그림뿐이네요.

이래서 회사 직원 모두들 참고 일하나 봅니다.

싸워봤자 이길 수 없는걸 알기 때문인가봐요.

싸우는 이유는 사실 알고 보면 월급 10~20만원을 놓고

싸우는거라 그냥 참고 일하나 봅니다.

유능한 저희 동료들 일한만큼 바른 급여 받게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해주기가 이리도 어렵나요.

법률쪽으로 이런부분 자문 구하려면 어찌 해야할까요??

그리고 오늘도 수고 많으셨을 당신께 여쭙니다.

당신의 월급날은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