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올해로 게임 기획이라는 일에 뛰어든지 10년차</div> <div>(중간에 쉰 기간이 있어 실제 경력은 이에 못미침)</div> <div> </div> <div>새 직장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탈락의 아픔을 쌓아 나가고 있다.</div> <div> </div> <div>100여군데에 이력서를 내면, 면접 요청은 10~15군데에서 연락이 오는듯.</div> <div> </div> <div>그마저도 탈락의 연속...</div> <div> </div> <div> </div> <div>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1시간 남짓한 시간을 통해 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div> <div> </div> <div>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div> <div> </div> <div>주변 같이 일하다 뿔뿔이 흩어진 동료들은 자신의 회사에 많이들 추천 해주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니 미안할 따름이다.</div> <div> </div> <div>뭐, 덕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걸 잘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는 파악이 되어가는 것 같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회사야. 나좀 데려가라.</div> <div> </div> <div>나 돈은 별로 안중요해...</div> <div> </div> <div>할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하지 돈은 중요하지 않아...</div> <div> </div> <div>실제로 지금까지 다닌 회사에서 못받은 월급만 다합하면 어지간한 경력직 연봉정돈 될거야.</div> <div> </div> <div>그치만 일이 재밌고 목표가 있으니까 열심히 다녔거든. 나 솔로라서 돈도 많이 안필요해...</div> <div> </div> <div> </div> <div>나이에 비해 경력이 많아서 부담스럽다고 하지마.</div> <div> </div> <div>나는 신경안써... 어떤 위치든 제몫을 하겠지만, 배울것도 많다고 생각하거든...</div> <div> </div> <div> </div> <div>회사가 비전을 가지고, 소통하면서 같이 개발해 나간다면 난 진짜 박봉이어도 괜찮아.</div> <div> </div> <div>오히려 면접보러가서 물어보면 너네가 비전을 말 못해주잖아...그런거 물어봐서 부담되었던거니?</div> <div> </div> <div> </div> <div>별의 별 회사가 다있더라. 내 경험은 무시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가르치려는 면접관.</div> <div> </div> <div>2차 면접까지 보면서 좋다고 좋다고, 맘에 든다고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해놓고 아예 연락 하지 않는 회사(2번 겪음)</div> <div> </div> <div>업무 내용보다 수다만 떠는 면접관, 준비 하나도 안하고 말없이 정수리만 보여주다가 끝내는 면접관 등...</div> <div> </div> <div> </div> <div>내가 진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나 정말 괜찮은 사람인거같아.</div> <div> </div> <div>야근, 철야 이런거 즐겁게 생각하고, 사람들하고 잘지내고, 내가 할 일 잘 처리하는 것 같거든.</div> <div> </div> <div>나 개그도 잘해, 회사 분위기 업시켜줄게.</div> <div> </div> <div>그렇다고 모든걸 잘하는 사람은 아냐, 나도 부족한거 많아.</div> <div> </div> <div>부담 갖지 마 쉽게 생각하고 받아주면 좋겠어.</div> <div> </div> <div>우리 잘 해보자. </div> <div> </div> <div>연락좀 해줘 기다릴게...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날 가져줘 ㅠㅠ</div>
오유에 취업 게시판 있으면 좋겠다...
구인 구직 및 취업 노하우 같은거 공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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