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가끔씩 눈팅만 하다가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div> <div><br>태어나 처음으로 너무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고 큰 상처를 받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div> <div>그래서 여자라는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너무나도 믿었던 한사람이기에....오직 내 편인 한사람이라는 생각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div> <div>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div> <div><br>헤어진 이유, 여자친구와 관계된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상황</div> <div>2달 넘는 시간동안 매일매일 술을 마시면 살았습니다.</div> <div><br>그러다 회사를 옮기게 되었고, 한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div> <div>전 여친과 동일한 성을 가진 한사람...그래서 더 싫었던 사람</div> <div><br>자꾸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 사람에 관련된 일이 신경쓰이고,,,</div> <div>결국 그 사람과 저는 서로의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div> <div><br>단순히 연애가 아닌 결혼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나이</div> <div>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제 자신이 쳐 죽이고 싶을 만큼 밉고 한심스럽니다.</div> <div><br>37년을 살면서 한번도 내가 돈이 없다는 것에....부모님이 가난하다는 것에...차가 없다는 것에...</div> <div>부끄럽지도 원망스럽지 않는데....</div> <div><br>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랑이 다시 찾아왔는데,,,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초라해 보입니다.</div> <div><br>이번 주말에는 상견례를 합니다.</div> <div><br>집이 없다는 거,,,차가 없다는 거....</div> <div>그 모든 것이 남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을 이제서야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div> <div><br>부모님도 모르지만 저는 이제 개인회생이든, 개인파산이든 신청해야 되는 상황입니다.</div> <div>물론 여자친구도 모르는 상황이죠...</div> <div><br>없는 형편에 실낱 같은 희망으로 연금복권과 로또를 샀습니다.</div> <div>억만금이 아닌 그저 여자 친구와 같이 살 집을 살 돈과 준중형 자동차</div> <div>그리고 빚을 정리한 돈만 생기다면 제 인생의 10년과도 바꾸고 싶은 심정입니다.</div> <div>이 모든게 넋두리고 쓸데 없는 짓 이라는 것을 알지만............</div> <div><br>이번 주에 기적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div> <div>이 모든 일들을...제 상황을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div> <div><br>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도 받아드려고 합니다.</div> <div>한 평생에 저만을 바라보고 사신 부모님이기에 자살이라는 불효만은 할 수 없고</div> <div><br>신용불량자, 개인회생, 개인파산 헌난하고 힘든 길을 5년 ~ 10년 동안 </div> <div>그 사람에게 내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사람에게 같이 가자고 할 수 없습니다.</div> <div><br>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게 최선이든 하네요.</div> <div>부디 그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기를....</div> <div><br>인간 쓰레기 같은 놈은 쉽게 잊었으면 합니다.</div> <div>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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